학부모 72% "자녀 코로나 백신 맞추겠다"
황대훈 기자 2021. 10. 7. 19:03
[EBS 저녁뉴스]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자녀를 둔 학부모 10명 가운데 7명은 코로나19 백신을 자녀에게 맞출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제부터 시작된 만 16~17세 청소년들의 백신 접종 사전예약률은 30%를 넘겼습니다.
황대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학부모들의 생각은 긍정적이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 지난 6월, 만 12세~17세 자녀를 둔 학부모 34만 명에게 물었더니, 72.2%가 자녀에게 백신 접종을 권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학생들의 생각도 비슷했습니다.
조사에 참여한 만 12세~17세 학생 27만 명 가운데 백신 접종 의사가 있는 응답자는 70%에 달했습니다.
백신의 효과성에 대한 믿음도 컸습니다.
학부모의 70%, 학생의 60%가 백신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안전하다고 응답한 비율도 각각 58%와 51%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그제부터 시작된 만 16~17세 청소년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에 어제까지 약 30만 명이 참여했습니다.
전체 접종 대상자의 33.2%입니다.
이번 접종 예약은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계속됩니다.
초등 6학년부터 중학생 이하 연령대의 청소년 백신 접종 사전예약은 오는 18일부터 시작됩니다.
EBS뉴스 황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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