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설태] 조희연 "교원 권익 향상 위해 특채"..궤변이네요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2021. 10. 7. 18:4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해직 교사 특별 채용과 관련해 “사적 관계를 떠나 교원 권익 향상 운동에 참여한 사람들을 채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7일 국회 교육위 국정감사 답변을 통해 “특채 기준에 교원 권익 향상이나 교육 개혁 활동이 있었다”면서 이렇게 변명했는데요. 조 교육감은 지난 2018년 전교조 출신 등 해직 교사 5명을 사전 내정하고 불법 특채를 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공수처에 의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그는 당시 특별 채용 반대 직원을 업무에서 배제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에 대해서는 “(해당 직원을) 배려한 것”이라고 강변했는데요. 야당이 “뻔뻔한 궤변”이라고 비판한 이유를 알 것 같네요.

▲이재명 경기지사는 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코인 노래연습장에서 자영업자 간담회를 마친 뒤 기획재정부가 내년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줄인 것을 두고 “그분(홍남기 경제부총리)이 경제 현실을 잘 모르는 것 같다. 그게 참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여권의 말을 너무 잘 들어 ‘홍두사미’ 라는 말을 듣는 홍 부총리에게도 이런 평가를 할 정도인데 이 지사가 대통령이 된다면 경제 사령탑이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걱정되네요.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opinion@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