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출신' 조유리, '따뜻하게 새로 쓰는 음악동화의 서문' (싱글 GLASSY 쇼케) [종합]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2021. 10. 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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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메인보컬 출신 조유리가 온화하고 밝은 동화풍 느낌의 타이틀곡 GLASSY와 함께, 솔로 뮤지션으로서의 서막을 연다.

7일 Mnet K-POP 유튜브 채널에서는 조유리 첫 싱글 'GLASSY(글래시)' 발매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열렸다.

7일 아이즈원 메인보컬 출신 조유리가 첫 싱글 GLASSY(글래시)와 함께 솔로 뮤지션으로 데뷔했다. (사진=웨이크원 제공)

이날 쇼케이스는 방송인 박소현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GLASSY 뮤비상영 및 무대 △기자 Q&A 등의 순서로 전개됐다.

◇'유리스러움의 시작' 조유리 첫 싱글 GLASSY

싱글 ‘GLASSY’는 지난달 23일 선공개곡 '가을상자(with SG워너비 이석훈)'와 함께 솔로행보를 공식화한 조유리의 첫 앨범이다.

7일 아이즈원 메인보컬 출신 조유리가 첫 싱글 GLASSY(글래시)와 함께 솔로 뮤지션으로 데뷔했다. (사진=웨이크원 제공)

이번 앨범은 '(조)유리스러운'을 뜻하는 타이틀에서 보듯, 아이즈원 메인보컬 출신에서 솔로뮤지션으로 첫 발걸음을 떼는 조유리만의 음악감성과 역량을 집중한 작품이다.

조유리는 "있는 그대로 투명하게 비쳐지는 유리처럼, 어떠한 콘셉트든 소화할 수 있음을 보여드리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몽환경쾌→추억감성' 조유리 첫 싱글 GLASSY

앨범트랙은 총 3곡이다. 우선 몽환적 감각의 스트링과 발랄한 펑크 포인트를 지닌 808베이스의 댄스팝곡 'GLASSY(글래시)'가 전면에 선다.

7일 아이즈원 메인보컬 출신 조유리가 첫 싱글 GLASSY(글래시)와 함께 솔로 뮤지션으로 데뷔했다. (사진=웨이크원 제공)

아어 △따뜻하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와 함께, 팬들을 향한 고마움과 사랑을 낭만적인 톤으로 표현하는 'Express Moon(익스프레스 문)' △SG워너비 이석훈과의 듀엣곡이자, 조유리의 섬세한 음악감성을 담은 추억회상 모티브의 곡 '가을상자'가 뒤를 받친다.

조유리는 "솔로 첫 모습인만큼 어떤 곡을 담아야할 지 작곡가님과 논의하며 완성했다"라며 "'유리다움'의 포인트를 '성장'에 두고 이석훈 선배님과 행복한 마음으로 녹음했던 가을상자, 팬들을 생각하며 부른 익스프레스 문 등 다양한 곡들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자연스럽게 펼쳐진 따뜻하고 밝은 조유리동화' 조유리 첫 타이틀곡 'GLASSY'

무대와 뮤비로 본 조유리 첫 싱글 타이틀곡 'GLASSY(글래시)'는 '조유리 주인공의 동화책 서문' 또는 '막 개봉한 조유리 음악선물 상자'처럼 느껴졌다.

우선 무대 측면에서의 'GLASSY(글래시)'는 펑키한 기타리프와 신스 등 산뜻 경쾌한 음악 분위기와 함께, 아이즈원 당시 파워보컬보다는 좀 더 여유를 둔 듯한 자연스러운 보컬감을 펼치는 조유리의 모습이 두드러졌다. 이 속에서 조유리 특유의 은은한 허스키 보컬이 돋보였다

7일 아이즈원 메인보컬 출신 조유리가 첫 싱글 GLASSY(글래시)와 함께 솔로 뮤지션으로 데뷔했다. (사진=웨이크원 제공)

또한 퍼포먼스 면에 있어서도 그룹활동 당시의 절도감 있는 안무동작 보다는 댄서들과의 조합 속에서 무대를 자유롭고 넓게 쓰면서, 보다 온화한 분위기를 펴는 바가 눈길을 끌었다.

뮤비는 파스텔톤 색감의 배경과 함께, 그래픽으로 구현된 오브제와 조유리의 생기어린 표정이 집중적으로 담긴 듯 보였다. 이는 솔로뮤지션으로서의 첫 발에 대한 기분좋은 설렘과 은근한 긴장을 표현하는 듯 했다.

7일 아이즈원 메인보컬 출신 조유리가 첫 싱글 GLASSY(글래시)와 함께 솔로 뮤지션으로 데뷔했다. (사진=웨이크원 제공)

조유리는 "곡을 처음 들었을 때 동화같은 느낌을 받았다. 보컬이나 안무에 있어 그러한 부분들을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유리는 "한 곡 무대를 혼자 채워야하니 부담이 됐다. 하지만 열심히 하다보니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몰랐다"라고 덧붙였다.

◇조유리 "장르나 콘셉트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전체적으로 조유리 첫 싱글 'GLASSY'는 그녀를 상징하는 은은한 허스키 컬러의 감성보컬을 핵심으로 한 음악매력을 산뜻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비추는 듯 했다.

물론 아이즈원 당싱의 파워풀한 보컬감이나 퍼포먼스감과는 조금은 결이 다르지만, 과한 에너지감보다 좀 더 편안하게 접근하는 것이 오히려 강력할 수 있음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듯도 느껴진다.

7일 아이즈원 메인보컬 출신 조유리가 첫 싱글 GLASSY(글래시)와 함께 솔로 뮤지션으로 데뷔했다. (사진=웨이크원 제공)

조유리는 "(아이즈원 활동은) 인간 조유리로도, 가수 조유리로도 값진 경험이었다. 많은 노래를 부르고 사람들을 만나면서, 여전히 부족하지만 그나마 성장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유리는 "평소 플레이리스트에 담긴 권진아, 백예린 선배님을 비롯한 활동하시는 모든 선배님들을 존경한다. 그분들만큼 장르나 콘셉트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7일 아이즈원 메인보컬 출신 조유리가 첫 싱글 GLASSY(글래시)와 함께 솔로 뮤지션으로 데뷔했다. (사진=웨이크원 제공)

마지막으로 조유리는 "(선주문 5만장 돌파는) 팬 여러분 덕분에 얻은 기록으로, 감사함을 어떻게 보답해야할지 모르겠다. 새로운 도전이 긴장되고 떨리지만 팬분들 덕분에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기쁨을 드리고,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무대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유리는 금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싱글 'GLASSY'를 발표,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를 시작으로 동명의 타이틀곡을 통한 솔로 첫 행보에 본격 나선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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