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킴 '찬란한 계절', 반박불가 감성 장인의 귀환[SS신곡]

정하은 2021. 10. 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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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대표 뮤지션으로 꼽히는 폴킴이 '너를 만나', '모든 날 모든 순간'에 이어 또 한번 감성 가득한 신곡으로 가을 문을 두드린다.

'난 왜, 난 왜, 난 왜 네게서 도망치지 못할까' '날 많이 미워하고 있을 네가 너무 보고 싶어' '피는 것보다 지는 게 더 많아서 찬란한 계절의 너는' '피는 것보다 적당히 또 지는 게 더 나을 것도 같아서' 등의 가사는 폴킴 특유의 섬세한 감성이 잘 묻어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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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가을 대표 뮤지션으로 꼽히는 폴킴이 ‘너를 만나’, ‘모든 날 모든 순간’에 이어 또 한번 감성 가득한 신곡으로 가을 문을 두드린다.

10월이 시작되면서 가요계에도 가을 발라드 대전이 이어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을하면 떠오르는 감성 싱어송라이터 폴킴을 빼놓을 수 없다. 폴킴이 7일 신곡 ‘찬란한 계절’로 돌아왔다. 이번 곡 역시 폴킴의 감성이 진하게 담겨있다. 부드럽게 여운을 남기는 폴킴의 보컬과 절제된 피아노 사운드와 비트가 조화를 이루며 짙은 여운을 남긴다.

소박하고 담백하지만 깊고 진한 감성은 폴킴 발라드의 강점이기도 하다. ‘찬란한 계절’ 역시 지나간 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편안하지만 애틋하게 폴킴의 목소리로 펼쳐냈다. 무더위가 물러가고 서늘한 바람의 감촉이 느껴지는, 지금의 계절과도 잘 어울린다.

서툴러서 아팠던 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담담하게 담아낸 가사도 인상적이다. ‘난 왜, 난 왜, 난 왜 네게서 도망치지 못할까’ ‘날 많이 미워하고 있을 네가 너무 보고 싶어’ ‘피는 것보다 지는 게 더 많아서 찬란한 계절의 너는’ ‘피는 것보다 적당히 또 지는 게 더 나을 것도 같아서’ 등의 가사는 폴킴 특유의 섬세한 감성이 잘 묻어나 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원테이크 형식으로 촬영되어 곡의 몰입감을 더했다. 석양이 저무는 해안도로를 배경으로 폴킴의 감성적인 모습을 만날 수 있다.

폴킴의 컴백은 지난 2월 발매한 싱글 ‘사랑하는 당신께’ 이후 8개월 만이다. 폴킴은 그동안 ‘너를 만나’ ‘모든 날 모든 순간’ ‘너도 아는’ ‘사랑하는 당신께’ 등 발표하는 곡마다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가을 대표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했다. 특유의 섬세한 감성으로 사랑을 받아온 폴킴은 가을에 더욱 많은 음악 팬들을 사로잡아왔다. 이번 신곡으로 폴킴 노래의 또 다른 매력을 담아낸만큼 어떤 감성을 자극할지 리스너들의 관심이 모인다.

폴킴은 올 연말 전국 투어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다. 오는 11월 6일과 7일 서울에서 시작하는 전국투어 콘서트 ‘투성이’는 이후 성남, 부산, 전주, 대구, 광주, 청주, 울산, 창원 등 9개의 도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뉴런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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