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유리 같은 아티스트 될 것" 조유리, 솔로 첫 발 [스경X현장]
[스포츠경향]
조유리가 아이즈원이 아닌 솔로가수로 출사표를 던졌다.
조유리의 첫 싱글 앨범 ‘글래시(GLASSY)’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7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공개되는 ‘글래시’는 엠넷 ‘프로듀스48’의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으로 활약했던 조유리의 솔로 데뷔 앨범이다.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익스프레스 문’, ‘가을 상자’까지 음악적 스펙트럼을 느낄 수 있는 총 3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글래시’는 발랄하고 캐치한 멜로디와 조유리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어우러진 댄스팝 장르의 곡으로, 왜곡 없이 나 자신을 투명하게 내비치며 나아가고 싶은 마음을 가사에 녹여냈다.
이날 조유리는 아이즈원을 떠나 홀로서기를 한 소감에 대해 “한 곡을 온전히 제 에너지로 채워야한다는 점이 가장 어려웠고, 부담감도 있었다”면서 “한편으로는 이 곡에 어떻게 제 목소리를 녹여볼까 고민하면서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열심히 준비하느라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작업했다. 앞으로도 차근차근 성장하는 모습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타이틀곡 ‘글래시’에 대해 “처음 들었을 때 동화같다고 생각했다. 보컬적으로나 안무로나 동화같은 분위기를 잘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그 부분을 집중해서 잘 봐줬으면 좋겠다”고 소개했다.
조유리는 앨범 공개에 앞서 SG워너비의 이석훈과 함께한 ‘가을 상자’를 선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너무 좋은 곡으로 선배님과 만나 행복했다”며 “회사에서 선배님과 함께 한다고 처음 얘기들었을 때 ‘내적 환호’를 질렀다. 평소 존경했는데 함께 노래를 부른다니 믿을 수 없었다. 꿈 같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함께 녹음을 하면서 선배님이 노래에 대한 칭찬을 많이 해줬다”며 “이후에 앨범 준비를 할 때 자신감이 떨어질 때도 그 칭찬이 생각나면서 동기부여가 되고 으쌰으쌰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너무 감사하다”고 비화를 전했다.
2년 6개월간 동고동락을 함께 했던 아이즈원 멤버들의 응원도 언급했다. 조유리는 “인간 조유리로도 가수 조유리로도 값진 경험이었고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며 “멤버끼리 항상 응원하고 있다. ‘가을상자’가 나왔을 때도 홍보도 많이 해줬고, 오늘도 단체대화방에서 응원을 많이 해줘서 힘을 받고 왔다”고 여전한 우정을 과시했다.
‘아이즈원’에서 ‘조유리’로, 이제 막 첫 발을 뗀 그가 솔로 가수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일까. 조유리는 “‘유리다움’을 ‘성장’으로 정의하고 싶다”며 “장르나 콘셉트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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