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콘셉트든"..'GLASSY', 아이즈원 →솔로 조유리의 성장

홍혜민 2021. 10. 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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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즈원 출신 조유리가 자신만의 매력을 담은 데뷔 앨범으로 솔로 활동의 포문을 열었다.

조유리는 7일 오후 첫 솔로 싱글 앨범 'GLASSY (글래시)'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아이즈원 활동 당시 메인 보컬로 활약했던 조유리는 솔로 데뷔 앨범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적 개성을 토대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유리의 첫 솔로 싱글 앨범 'GLASSY (글래시)'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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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리는 7일 오후 첫 솔로 싱글 앨범 'GLASSY (글래시)'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웨이크원 제공

그룹 아이즈원 출신 조유리가 자신만의 매력을 담은 데뷔 앨범으로 솔로 활동의 포문을 열었다.

조유리는 7일 오후 첫 솔로 싱글 앨범 'GLASSY (글래시)'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아이즈원 활동 당시 메인 보컬로 활약했던 조유리는 솔로 데뷔 앨범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적 개성을 토대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리다움'의 정의? 성장"

아이즈원을 떠나 첫 솔로 활동 시작을 알린 조유리는 이날 "앨범 준비할 때는 굉장히 많이 떨렸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오늘은 조금 덤덤하기도 하고 기분 좋은 긴장감이 든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번 앨범을 굉장히 열심히 준비했다. 준비한 것을 모두 보여드리자라는 각오로 더 열심히 준비했던 것 같다"라며 첫 솔로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본격적인 솔로 데뷔에 앞서 이석훈과의 듀엣곡 '가을 상자'를 선공개하기도 했던 조유리는 "내적 환호를 불렀다. 평소 너무 존경하던 선배님이었는데 믿기지 않았다. 마치 꿈같았다"라고 이석훈과의 듀엣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GLASSY'라는 앨범 명답게, 조유리는 그룹 활동 당시 모두 보여주지 못했던 자신만의 역량을 유감없이 보여주겠다는 목표다. 그는 "유리가 있는 그대로를 투명하게 다 보여주는 것처럼 저도 어떤 콘셉트든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이 앨범을 통해 보여드리고 싶었다. 개인적으로는 '유리다움'의 정의를 성장이라 말하고 싶다"라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


"'GLASSY', 고민 통해 성장했다"

동명의 타이틀 곡 'GLASSY'는 발랄하고 캐치한 멜로디와 조유리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어우러진 댄스팝 장르의 곡으로, '왜곡 없이 나 자신을 투명하게 내비치며 나아가고 싶은 마음'을 가사에 녹여냈다.

몽환적인 스트링 사운드와 포 비트 펑크스타일의 베이스, 물 흐르듯 진행되는 후렴에 연결된 캐치한 크로매틱 멜로디, 단단한 808 베이스로 구성된 훅이 신선함을 더한다.

조유리는 첫 솔로 타이틀 곡에 대해 "처음으로 보여드리는 앨범인 만큼 어떤 모습을 담아야 할지 많은 고민을 했다. 작곡가님과 많은 회의 끝에 탄생한 곡"이라고 소개한 뒤 "한 곡을 온전히 제 에너지로 채워야 한다는 점이 가장 어려웠던 것 같다. 한편으로는 그런 고민을 통해 더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는 작업 후기를 덧붙였다.

이어 그는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 동화같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보컬적으로나 안무적으로 동화같은 분위기를 잘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라며 'GLASSY' 작업 당시 중점을 뒀던 부분도 덧붙여 설명했다.


"기다려준 팬들에게 기쁨을"

정식 앨범 발매 전 선주문량 5만 장을 기록하며 솔로 데뷔에 대한 기대를 높였던 그는 "모두 팬 여러분들 덕분"이라며 "이 감사함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매일 생각할 정도다. 새로운 도전이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하는데 팬분들 덕분에 더 잘해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번 앨범으로 그가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무엇일까. 조유리는 이에 대해 "장르나 콘셉트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라며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기쁨을 드리는 것이 저의 목표다. 나아가 또 바라는 것이 있다면 많은분들의 기억에 남는 무대가 됐으면 한다"라며 자신의 무대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조유리의 첫 솔로 싱글 앨범 'GLASSY (글래시)'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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