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새로운 도전"..조유리, 아이즈원 메인 보컬의 자신있는 솔로 데뷔 [종합]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그룹 아이즈원 출신 가수 조유리가 솔로 데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조유리의 첫 번째 싱글 앨범 '글래시(GLASSY)'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7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행사의 진행은 방송인 박소현이 맡았다.
이날 첫 솔로 데뷔에 나선 조유리는 "앨범 준비할 때 굉장히 떨렸다. 근데 막상 오늘 되니까 덤덤하더라. 좋은 의미로서 적당한 긴장감이 있는 것 같다"라며 "열심히 준비했다. 모두 보여드리겠다는 마음이 있다"라고 밝혔다.
'GLASSY'는 조유리가 그룹 아이즈원 메인 보컬에서 솔로 아티스트로 거듭나 처음 선보이는 앨범으로, 'GLASS'에 접미사 y를 더해 '유리다운' 매력을 다채롭게 담아냈다. 조유리는 꾸준한 음악 활동을 통해 쌓아올린 실력과 한층 폭 넓어진 아티스트만의 음악적 색깔을 뽐낼 전망이다.
동명의 타이틀곡 'GLASSY'는 발랄하고 캐치한 멜로디와 조유리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어우러진 댄스팝 장르의 곡이다. 왜곡 없이 나 자신을 투명하게 내비치며 나아가고 싶은 마음을 가사에 녹여냈다. 몽환적인 스트링 사운드와 포 비트 펑크스타일의 베이스, 물 흐르듯 진행되는 후렴에 연결된 캐치한 크로매틱 멜로디, 단단한 808 베이스로 구성된 훅이 신선함을 더한다.
특히 아이유, 화사, 청하 등 솔로 여가수들과 작업해온 히트메이커 박우상 PD와 인기 작사가 황유빈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그룹 레드벨벳의 안무 디렉터로 잘 알려진 국내 유명 안무팀 '스위치'의 최선희 단장이 퍼포먼스를 맡아 힘을 보탰다.
이에 대해 조유리는 "제 모습을 처음 보여드리는 노래다. 어떤 모습을 담아야 될지 작곡가 분들과 회의를 많이 했던 것 같다. 앨범 전반에 조금씩 참여를 했다"라며 첫 미니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처음 '글래시'를 들었을 때 동화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보컬적으로나 안무적으로 분위기가 그랬다. 그런 부분을 잘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대중분들이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신보에는 타이틀곡 이외에도 힘 있는 악기 연주와 로맨틱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미디엄 템포곡 '익스프레스 문(Express Moon)', SG워너비 이석훈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화제를 모았던 감성 듀엣 발라드곡 '가을 상자'가 수록됐다.
조유리는 이석훈과 호흡 맞춘 소감에 대해 "처음에 회사 통해서 같이 한다는 소식을 전달받았다. 그 순간 내적 환호를 질렀던 것 같다. 평소에 존경하던 선배님이다. 한 곡을 같이 부른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꿈만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석훈 선배가 노래에 대한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앨범을 준비하면서 자신감이 떨어질 때가 있었는데, 이석훈 선배의 칭찬이 동기부여가 됐다.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조유리는 앨범을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부분도 털어놨다. 그는 "한 곡을 온전히 제 에너지로 채워야 됐다. 그래서 어떻게 목소리를 녹여낼지 고민을 많이 했다.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열심히 준비하느라 시간이 가는 줄 몰랐지만, 사실 부담감이 정말 컸었다. 바쁘게 준비한 만큼, 앞으로 차근차근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거다"라며 당찬 포부도 드러내 이목을 사로잡았다.
조유리는 아이즈원의 메인 보컬로 활동하며 탄탄한 실력과 가능성을 입증해왔다. 그룹 활동 종료 후에는 JTBC 드라마 '월간집' OST '스토리 오브 어스(STORY OF US)' 가창에 참여한 바 있다.
그는 아이즈원 활동이 값진 경험이었다며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그룹 활동을 통해 많은 경험뿐만 아니라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돼 행복했다. 지금도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성장했다고 느낀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도 서로 응원해주는 사이다. '가을 상자'가 선공개됐을 때 SNS로 멤버들이 홍보를 해줬다"라며 "오늘은 단체 카카오톡 방을 통해 응원해주더라. 정말 큰 힘을 받고 왔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더불어 조유리는 앨범 정식 발매 전임에도 5만 장 이상의 선주문 판매량을 기록하는 저력을 발휘하며, 본격적으로 시작될 솔로 아티스트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팬 여러분들 덕분이다.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될지 매일 고민 중이다. 새로운 도전이 긴장되지만,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조유리는 이번 활동의 목표에 대해 "저는 장르, 콘셉트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다.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 남는 무대도 만들고 싶다"라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웨이크원]
아이즈원 | 조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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