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단계적 일상회복 11월9일부터"..처음 시점 특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단계적 일상회복의 시작 시점을 11월9일로 특정했다.
정 청장은 7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국정감사에서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이 단계적 일상회복 시작 시점을 묻자 "(항체 형성 기간을 고려하면) 11월9일쯤으로 추정된다"며 "(이때부터) 시작해 볼 수 있다"고 답변했다.
이 시점을 기준부터 항체 형성 기간 2주 뒤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에 돌입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백신 이상반응에 '월경 이상' 추가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단계적 일상회복의 시작 시점을 11월9일로 특정했다.
정 청장은 7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국정감사에서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이 단계적 일상회복 시작 시점을 묻자 "(항체 형성 기간을 고려하면) 11월9일쯤으로 추정된다"며 "(이때부터) 시작해 볼 수 있다"고 답변했다.
이에 앞서 강 의원은 "10월25일까지 전 국민 70%, 성인 80%, 고령층 90% 접종을 달성한다는 목표가 맞나"고 질의했고, 정 청장은 "10월25일 주 초에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시점을 기준부터 항체 형성 기간 2주 뒤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에 돌입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정부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의 구체적인 날짜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은 10월 말 전 국민 70% 접종이 완료되면 11월 초부터 정책을 시행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1차 접종자는 3982만3981명으로 인구 대비 77.6%다. 이 중 접종 완료자는 2850만6355명으로 인구 대비 55.5%다.
당국은 앞으로 백신 이상반응에 '월경 이상'을 공식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월경 이상'이 10월 중 주요 이상반응 항목에 포함될 예정이다.
현재 체크리스트는 △발열 △접종부위 통증 △접종부위 부기·발적 △구토·메스꺼움 △두통·관절통·근육통 △피로감 △알레르기 반응 △기타 등 8개 항목이다. 생리 이상은 기타로 분류돼 따로 증상을 기입해야 하기 때문에 정확한 집계가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정 청장은 이날 강선우 의원의 관련 질의에 "백신 접종 뒤 월경 장애에 대해 감시체계를 통해 현황을 파악하고 인과성, 기전에 대해 연구할 수 있도록 기획하겠다"며 "해외 연구 결과도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honey@tf.co.kr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화장품 ODM 1위 코스맥스, 24억 밀어내기 '역갑질 의혹'
- '라돈 공포' 화서역 파크푸르지오 '실상' [탐사이다]
- 김웅-조성은 녹취파일 복구…'고발사주' 수사 새 국면
- '캐스퍼' 시운전 한 문 대통령 "승차감 좋네요"
- [나의 인생곡㊲] 김민교 '마지막승부' OST, 아이돌급 인기 주도
- '선거일 기준 연령 미달이면 투표 불가' 합헌
- 금융위 국감의 '뜨거운 감자', 가계부채 관리·대장동 의혹
- '다시 김헌동' SH 사장 재도전…시의회는 부글부글
- CJ올리브영 코스피 상장 본격 시동…주관사 어디 될까?
- 삼성 파운드리 포럼 개최…최시영 "차별화된 기술 혁신 이어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