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미국, 3.45㎓ 주파수경매 '킥오프'..최대 낙찰가 50조원 예상

박지성 2021. 10. 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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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3.45㎓ 대역 5세대(5G)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를 시작했다.

중대역 '황금 주파수'를 차지하려는 이동통신사간 치열한 경쟁으로, 총 낙찰 규모가 300억달러를 상회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미국 주파수 경매 키워드는 '중대역 전쟁'이다.

제시카 로젠워셀 FCC 위원장 직무대리는 "정부는 기록적 속도로 5G를 위해 보다 많은 중대역 스펙트럼을 확보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며 "주파수 경매는 미국 전역에서 5G를 확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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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C 로고

미국이 3.45㎓ 대역 5세대(5G)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를 시작했다. 중대역 '황금 주파수'를 차지하려는 이동통신사간 치열한 경쟁으로, 총 낙찰 규모가 300억달러를 상회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5일(현지시간) 시작된 3.45㎓(3450~3550㎒) 경매 1일차 입찰 종료 시점 수익을 집계한 결과, 6억7241만700달러를 기록했다고 중간 결과를 공개했다.

미국 지역별 주파수 이용 면허권을 놓고 진행되는 경매에는 4대 전국 권역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 T모바일, AT&T, 디시 네트워크를 비롯해 US셀룰러 등 지역사업자까지 총 33개 사업자가 입찰 자격을 획득했다.

5G 주파수경매는 48개주와 워싱턴D.C에서 부분경제권역(PEA)별 4060개 지역면허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블록당 10㎒ 폭을 적용하되 총량 제한을 적용해 지역별 100㎒ 폭 면허 중 1개 사업자당 최대 40㎒ 폭을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경매 첫날 미국 전역에서 평균 185㎒ 폭 수요가 입찰 돼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미국 주파수 경매 키워드는 '중대역 전쟁'이다. 미국 5G 시장에서 T모바일은 스프린트를 인수해 시장 2위로 올라선데 이어 2.5㎓ 대역을 흡수해 5G 커버리지와 대역폭을 확대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5G 시장에서 1위를 수성하려는 버라이즌과 T모바일로부터 2위를 탈환하려는 AT&T의 경쟁이 가열, 핵심자원인 주파수 경쟁 또한 가열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FCC는 기존 지역주파수 사용자 보상 등을 고려할 때 최소 147억7000만달러를 수익을 확보해야 한다. 미국 증권가에서는 버라이즌과 AT&T가 전국에서 40㎒ 폭을 확보하기 위해 최소 120억달러 이상을 지출하는 등 경매 낙찰가 총액이 300억~4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미국 이통사가 40㎒ 폭 주파수가 대용량을 요구하는 5G 용도로는 매력적이지 않다고 판단해 조기에 입찰을 포기할 경우에 경매는 250억달러 수준에서 종료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제시카 로젠워셀 FCC 위원장 직무대리는 “정부는 기록적 속도로 5G를 위해 보다 많은 중대역 스펙트럼을 확보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며 “주파수 경매는 미국 전역에서 5G를 확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3.45㎓ 주파수경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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