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50주년 경희대의료원, 새로운 건강위험 적극 대응한다
[경향신문]
경희대학교의료원이 개원 50주년을 맞아 미래비전 및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에 돌입했다.
이번 컨설팅의 주요 과업은 6대 미래 전략과제를 대상으로 이뤄진다고 7일 의료원이 밝혔다. 새 비전 수립, 미래형 거버넌스 시스템 구축, 진료선진화 전략, 연구 활성화 전략, 글로벌 공공협력 활성화, 의료행정 지원체계 혁신 등이다.
고령 시대의 노인의료 대책, 만성질환관리 및 재택의료 등의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중증 난치질환 환자들 케어를 위한 임상연구 및 선제적 치료 시스템 확장, 병원-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연계를 기반으로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및 연구 확대에 관한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신종 감염병 및 정신건강 등의 새로운 건강위험 요소를 고려한 대응 및 관리시스템의 강화 방안을 구축해 4차 병원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김기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급격한 정책·사회·기술적 의료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인구학적 분석과 의료산업 구조·정책의 변화, 상생의 EGS경영, 디지털 융복합 트렌드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한 비전과 정책을 수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경희의료원은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헌혈 캠페인과 각종 공모전, 학술행사를 실시하며 개원 50주년의 뜻깊은 의미를 더하고 있다. 11월 비전선포식, 타임캡슐봉인식이 포함된 개원기념행사 준비가 한창이다. 병원과의 인연·사연·추억 등 소중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체험수기 공모전도 실시한다. 8일에는 개원 50주년 온라인 학술행사를 병원의 공식채널 유튜브를 통해 방송한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통령실 “김 여사, 다음 순방 동행 않기로”…이후 동행 여부는 그때 가서 결정
- 명태균 “청와대 가면 뒈진다고 했다”…김건희에게 대통령실 이전 조언 정황
- 김예지, 활동 중단 원인은 쏟아진 ‘악플’ 때문이었다
- 유승민 “역시 ‘상남자’···사과·쇄신 기대했는데 ‘자기 여자’ 비호 바빴다”
- [제주 어선침몰]생존자 “그물 들어올리다 배가 순식간에 넘어갔다”
- [트럼프 2기] 한국의 ‘4B’ 운동이 뭐기에···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관심 급증
- ‘프로포폴 불법 투여’ 강남 병원장 검찰 송치···아내도 ‘중독 사망’
- 서울대 외벽 탄 ‘장발장’···그는 12년간 세상에 없는 사람이었다
- 주말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교통정보 미리 확인하세요”
- 조훈현·이창호도 나섰지만···‘세계 유일’ 바둑학과 폐지 수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