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테르테 맞수' 로브레도 부통령, 내년 필리핀 대선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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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워온 레니 로브레도 부통령이 내년 대선에 출마합니다.
인권 변호사이자 시민 운동가 출신인 로브레도 부통령은 두테르테가 주도한 '마약과의 전쟁'을 비판하는 등 여러 사안에서 대통령과 충돌을 빚어왔습니다.
그가 내년 대선에서 승리하면 코라손 아키노와 글로리아 아로요에 이어 필리핀의 3번째 여성대통령이 됩니다.
앞서 다른 대선 후보로는 필리핀 복싱 영웅인 매니 파키아오 상원의원이 가장 먼저 등록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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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워온 레니 로브레도 부통령이 내년 대선에 출마합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로브레도 부통령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로브레도 부통령은 중계된 15분 분량의 연설에서 "나는 선거 뿐 아니라 남은 임기 중에도 필리핀을 위해 싸울 것을 약속한다"면서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그는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라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인권 변호사이자 시민 운동가 출신인 로브레도 부통령은 두테르테가 주도한 '마약과의 전쟁'을 비판하는 등 여러 사안에서 대통령과 충돌을 빚어왔습니다.
지난 1980년대에는 독재자 고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당시 대통령을 권좌에서 물러나게 한 시민혁명인 이른바 '피플 파워'를 지지하기도 했습니다.
그가 내년 대선에서 승리하면 코라손 아키노와 글로리아 아로요에 이어 필리핀의 3번째 여성대통령이 됩니다.
앞서 다른 대선 후보로는 필리핀 복싱 영웅인 매니 파키아오 상원의원이 가장 먼저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어 배우 출신인 프란시스코 도마고소 마닐라 시장도 후보 등록을 완료했습니다.
독재자인 선친의 이름을 물려받은 마르코스 전 상원의원도 전날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대선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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