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한국 · 일본 국제가격 42%↑..일간 상승폭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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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유럽 등 세계를 강타한 '에너지 대란'으로 천연가스 가격이 치솟는 가운데 한국·일본 등 아시아의 액화천연가스(LNG) 현물 가격이 하루 만에 40% 이상 폭등했습니다.
JKM 집계 기관인 에너지·원자재 정보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플래츠'의 아시아 LNG 가격 집계 책임자인 케네스 푸는 "급등하는 유럽 가스 가격이 아시아·태평양 LNG 가격에 상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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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유럽 등 세계를 강타한 '에너지 대란'으로 천연가스 가격이 치솟는 가운데 한국·일본 등 아시아의 액화천연가스(LNG) 현물 가격이 하루 만에 40% 이상 폭등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동북아 지역 LNG 가격지표인 일본·한국 가격지표(JKM)는 11월 선적분 기준 100만 BTU(열량단위) 당 56.326달러로 16.65달러, 42.0% 뛰어올랐습니다.
이 같은 일간 상승 폭은 역대 최대치입니다.
12월 선적분 가격도 57달러를 넘어섰습니다.
JKM 집계 기관인 에너지·원자재 정보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플래츠'의 아시아 LNG 가격 집계 책임자인 케네스 푸는 "급등하는 유럽 가스 가격이 아시아·태평양 LNG 가격에 상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영국과 네덜란드 등 유럽 각지의 가스 도매가격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가 러시아의 공급 확대 발표에 다소 안정됐습니다.
영국 가스 도매요금은 이날 한때 연초의 거의 7배 수준인 단위 당 407펜스까지 치솟았다가 '유럽으로 가스 공급량을 유지하겠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발언에 257펜스로 내려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에 우크라이나를 통한 유럽으로의 가스 공급량을 줄여서는 안 되며, 기존의 계약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유럽에서는 최근 바람이 덜 부는 기상이변에 따른 풍력 발전량 급감 등으로 천연가스 수요가 크게 늘면서 천연가스 가격이 연일 치솟고 있습니다.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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