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완료 60% 넘긴 일본, '위드 코로나' 축구장서 실험

김정기 기자 2021. 10. 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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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행동 제한 완화 실증 실험을 6일 J리그 경기가 열린 아이치현 도요타스타디움에서 시작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경기장에는 코로나19 검사 음성증명서나 백신 접종증명서를 지닌 이들이 대규모 행사 입장객 상한인 1만 명과 별도로 경기장에 입장했습니다.

이른바 '백신·검사 패키지'를 활용하면 입장객을 기존의 코로나19 방역지침에서 규정한 것보다 더 많이 받아도 문제가 없는지 판단하기 위한 시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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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요타스타디움서 열린 J리그 경기 모습

일본이 코로나19 백신 2회 접종자가 전체 인구의 60%를 넘긴 가운데 대규모 스포츠 경기를 활용해 '위드 코로나' 실험을 시작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행동 제한 완화 실증 실험을 6일 J리그 경기가 열린 아이치현 도요타스타디움에서 시작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경기장에는 코로나19 검사 음성증명서나 백신 접종증명서를 지닌 이들이 대규모 행사 입장객 상한인 1만 명과 별도로 경기장에 입장했습니다.

별도로 마련된 좌석은 약 1천800개였고 약 730석에 해당되는 입장권이 판매됐습니다.

이른바 '백신·검사 패키지'를 활용하면 입장객을 기존의 코로나19 방역지침에서 규정한 것보다 더 많이 받아도 문제가 없는지 판단하기 위한 시도였습니다.

일본 정부는 11월 이후가 되면 희망하는 모든 주민이 코로나19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접종증명 혹은 음성증명서를 제시하는 것을 전제로 거리두기 기준을 탄력적으로 적용한다는 구상입니다.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다시 악화해 긴급사태를 다시 선포하더라도 음식점에서 술을 팔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광역자치단체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여행을 용인하거나 대형 이벤트의 입장객 수를 제한하지 않는 방안도 고려 중입니다.

이런 구상이 코로나19로 침체한 경기를 되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으나 섣부르게 일상 복귀를 시도하다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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