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 루나 '마돈나'로 돌아왔다
[스포츠경향]
그룹 f(x) 출신 루나가 마돈나로 변신했다.
루나는 지난 6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마돈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2019년 1월 발매한 솔로 앨범 ‘운다고’ 이후 2년9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 ‘마돈나’는 전설적인 가수 마돈나의 오마주이자 팝 장르 매쉬업 곡으로, ‘남 눈치보지 말고 즐겨라’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피아노와 기타로 구성된 파워 발라드 장르로 시작하는 ‘마돈나’에서 노래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루나는 리드미컬한 도시적인 비트로 전환하며 멜로딕 랩을 선보였다. 또 코러스에서는 디스코 리듬에 중동 현악악기를 추가해 80년대 음악에 현대적인 웅장함을 더했으며, 한 곡에서 다양한 장르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아름다운 목소리와 함께 그녀의 다양한 보컬 기술들을 완벽하게 선사해 이목을 끈다.
‘마돈나’라는 독특한 주제를 담아 하고자 하는 것을 눈치보지 않고 해 나가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그린 이번 곡에 이은 루나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할 만하다. 이번 곡을 통한 활발한 방송 활동과 뮤지컬 배우로서의 활약도 기대된다.
한편 루나는 지난 2009년 f(x)로 데뷔해 ‘라차타’, ‘일렉트릭 쇼크’, ‘핫 서머’, ‘첫 사랑니’, ‘포월즈’ 등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각종 OST도 불렀던 루나는 2016년 ‘프리 섬바디’(Free Somebody)로 솔로 데뷔했고, 뮤지컬 ‘맘마미아’, ‘그날들’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해왔다.
황채현 온라인기자 hch572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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