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연말 경제 성과 박차 가하는 북한

서재준 기자 2021. 10. 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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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올해 '마지막 분기'에 들어섰음을 강조하며 연말 경제 성과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모든 부문에 주문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1면에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황해북도의 경제 현장을 점검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달 2일 열린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국토관리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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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7일 자 노동신문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은 올해 '마지막 분기'에 들어섰음을 강조하며 연말 경제 성과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모든 부문에 주문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1면에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황해북도의 경제 현장을 점검했다고 보도했다.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도 겸직 중인 최룡해는 황해북도 신평군의 발전소 건설장, 시멘트 공장, 식료공장 등을 둘러봤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또 각 부문에서 김정은 총비서의 시정연설 이후 이를 관철하기 위한 '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2면에는 '어머니당'에 대한 충심을 강조하는 기사가 실렸다. 이는 오는 10일 노동당 창건 76주년 기념일을 맞아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3면에서는 "신념이 매 인간의 운명을 결정짓는다"라며 모두가 과거 항일투쟁시기 선배들처럼 확고한 신념을 간직해야 '사회주의 승리'를 이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평양의 대평지구에 살림집 건설이 개시된 소식도 1면에 실렸다. 신문은 김일성 주석의 생가가 있는 만경대 인근 대평지구에서 공사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북한은 올해 평양에만 총 세 곳에서 대대적인 살림집 건설을 진행 중이다.

4면에는 치산치수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북한은 지난달 2일 열린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국토관리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문은 모두가 국토관리사업을 자기의 일처럼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 창건 기념일을 맞아 국가산업미술전시회가 개막했다는 소식도 4면에 실렸다.

5면에서는 올해 남은 약 80여일간 경제 성과 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기사가 실렸다. 신문은 "날과 날이 흐르는 마지막 분기"라거나 "마지막 분기에 들어선 지금의 일각일초는 결코 평범한 시간이 아니다"라며 새 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첫해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부각했다.

6면에는 김정은 총비서의 애민주의와 국가에 대한 충성을 부각하는 기사가 실렸다. 신문은 주민들이 김 총비서의 시정연설에 담긴 애민 정신에 큰 감동을 받았으며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회주의를 몸과 마음을 다 바쳐 빛낼'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전했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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