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S 주사기 이물 사례 3년간 112건..머리카락·벌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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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사용되고 있는 '최소잔여형(LDS)' 주사기에서 최근 3년간 100여건의 이물 혼입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받은 '최근 3년간 주사기 및 수액세트 이물혼입 적발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9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주사기에서 112건의 이물혼입 사례가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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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물 사례, 2019년 27건→올해 56건으로 급증
코로나19 접종 사용되는 주사기에서도 37건 적발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사용되고 있는 '최소잔여형(LDS)' 주사기에서 최근 3년간 100여건의 이물 혼입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받은 '최근 3년간 주사기 및 수액세트 이물혼입 적발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9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주사기에서 112건의 이물혼입 사례가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27건에 달하던 주사기 이물혼입 적발은 2020년 29건, 2021년 6월 기준 56건으로 급증했다. 유형별로 보면 머리카락이 33건으로 가장 많았고 컨베이어 벨트 찌꺼기 등 파편이 나온 사례도 26건이나 됐다. 벌레가 발견된 사례도 2건이 있었다. 기타 사례는 51건이었는데 섬유, 종이, 박스테이프, 빗자루모 등이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쓰이는 최소잔여형 주사기에서도 37건의 이물혼합 사례가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 6월 기준 주사기 이물 혼입 적발 건수 중 66%를 차지하는 수치다.
또 최근 3년간 수액세트에 이물질이 섞인 사례도 28건이 있었다. 머리카락 7건, 벌레 2건, 기타 19건 등이었다.
김 의원은 "식약처는 이물 혼입 크기가 주사기보다 크며, 백신 접종 준비 단계에서 발견되는 등 인체 혼입 가능성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제조공정서부터 이물 혼입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국민 건강과 직결된 문제이므로 보수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최소잔여형 주사기를 포함해 모든 주사기 및 수액세트에 이물 혼입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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