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지나니 확진자 '껑충'..신규확진자 2427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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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가 끝나면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
지난 6일(발표일 기준) 3일 만에 신규확진자가 2000명대를 기록한 데 이어 7일에는 그 규모가 더욱 커졌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준비와 관련해 질병청 예상의 2배 수준인 "일일 신규 확진자가 1만명 수준으로 갈 수 있다고 보고, 중환자 병상과 재택치료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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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이달 말 신규확진 5천명대 예상
감염재생산 지수 상승·비수도권 확산 등 곳곳 '지뢰밭'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연휴가 끝나면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 지난 6일(발표일 기준) 3일 만에 신규확진자가 2000명대를 기록한 데 이어 7일에는 그 규모가 더욱 커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국내발생 2400명, 해외유입 27명 등 2427명을 기록했다. 지난 1일 이후 엿새만에 2400명대로 다시 늘어난 것.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93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중이다.
방역지표 악화…이달 말 5000명 발생할까
추석연휴에 이어 지난주 개천절 연휴, 이번주 한글날 연휴까지 이어지면서 방역지표가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주 전국 감염 재생산지수는 1.20을 기록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한 명이 주변의 다른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이 지수가 1 미만이면 ’유행 억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뜻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19, 비수도권이 1.25로 집계됐다. 코로나19 4차 유행의 중심이 수도권이었지만 추석연휴를 지나면서 비수도권의 재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다른 방역지표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감염경로 조사중 비율도 최근 3주간 36.8%→36.5%→37.5%를 기록하면서 역학조사에도 한계가 나타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질병관리청은 현 유행규모가 지속할 경우 이달 말에는 신규확진자 규모가 5000명대를 기록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준비와 관련해 질병청 예상의 2배 수준인 “일일 신규 확진자가 1만명 수준으로 갈 수 있다고 보고, 중환자 병상과 재택치료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확진자 규모 중심에서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 숫자 등을 중심으로 방역체계를 개편한다는 계획이지만 신규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경우 정부가 계획 중인 단계적 일상회복 계획을 조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2차 접종 51만여명…접종완료율 55.5%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7일 0시 기준 신규로 3만6770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3982만3981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77.6%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51만161명으로 누적 2850만6355명·55.5%로 집계됐다.
정부는 이달 중 1300만 가량이 2차 접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현재 2차 접종이 집중적으로 진행돼 이달 1천300만명 정도 맞을 예정”이라며 “접종 간격을 단축하고 잔여 백신을 활용해 10월 중 국민 70% 접종 완료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25일이 있는 마지막주 초에 전국민 70%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철근 (konp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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