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30세 이하 모더나 백신 접종 일시 중단키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웨덴 보건 당국은 현지시간 6일 예방적 차원에서 30세 이하에 대해 모더나 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스웨덴 공중보건국은 오는 12월 1일까지 일시 중단을 권고하며, 심근·심막 염증과 같은 매우 드문 부작용 우려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스웨덴 공중보건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이 질환의 발병 빈도 증가를 보여주는 자료를 언급하면서, 이는 주로 젊은 성인 남성이나 남자 청소년에게서 나타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웨덴 보건 당국은 현지시간 6일 예방적 차원에서 30세 이하에 대해 모더나 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스웨덴 공중보건국은 오는 12월 1일까지 일시 중단을 권고하며, 심근·심막 염증과 같은 매우 드문 부작용 우려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공중보건국은 심근염, 심낭염은 보통 저절로 없어지지만, 증상에 대한 의사의 평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심근염은 심장 근육에 생긴 염증을, 심낭염은 심장을 둘러싼 얇은 막(심낭)에 생긴 염증을 뜻합니다.
스웨덴 공중보건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이 질환의 발병 빈도 증가를 보여주는 자료를 언급하면서, 이는 주로 젊은 성인 남성이나 남자 청소년에게서 나타난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중보건국은 이에 따라 해당 연령대에는 미국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 백신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덴마크 보건 당국도 이날 북유럽 4개국에서 취합된 미공개 예비 자료를 언급하면서 역시 같은 이유로 예방적 차원에서 12∼17세에게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만 접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덴마크 당국은 북유럽의 예비 자료를 유럽의약품청에 보냈으며, 곧 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유럽의약품청은 지난 7월 모더나,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심근염과 심낭염이 매우 드문 사례에서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도,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의 12∼17세 접종 승인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아파트 청소 중 20대 가장 추락사…주민 추모 온정 손길
- '고발장' 통화 복구…“대검에 접수하면 잘 얘기할게”
- “김미영 팀장입니다” 검거된 원조 피싱범은 '전직 경찰'
- 안 맞았는데 접종증명서 발급…이력 관리 '구멍'
- 지원금 96만 원 나 몰래 결제…사회복무원이 도용
- 술 덜 깬 채 운전하다 '쾅'…터널 차량 추돌 화재
- 박수영, '화천대유 50억 클럽' 6명 공개…“터무니없다”
- “'유동규에 뇌물' 사진 협박에 120억 건네”…“사실무근”
- '먹는 코로나 치료제' 2만 명분 계약…추가분도 협상
- “실명 말하지 못한 이유는…” 허이재, '성관계 요구' 男배우 논란에 밝힌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