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연박물관' 딘딘 "첫 앨범? '강남스타일'처럼 대박날 줄..건방졌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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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연박물관' 딘딘이 2015년 발매했던 첫 앨범에 대해 언급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 '실연박물관' 마지막 방송에서는 이소라, 성시경, 딘딘 등 MC들의 실연품이 공개됐다.
딘딘은 실연품으로 '들이부어' 앨범을 가져왔다.
이소라는 골프 드라이버를 실연품으로 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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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다은 기자] '실연박물관' 딘딘이 2015년 발매했던 첫 앨범에 대해 언급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 '실연박물관' 마지막 방송에서는 이소라, 성시경, 딘딘 등 MC들의 실연품이 공개됐다.
딘딘은 실연품으로 ‘들이부어’ 앨범을 가져왔다. 여자분을 무등을 태운 CD사진까지 공개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딘딘은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때는 날카로웠다. 술 먹고 노는 걸 좋아했다. 이때의 내가 너무 싫다”고 고백했다.
이어서 그는 “눈빛만 봐도 건방지다. 캐나다 유학 후 들어오고 군대 다녀오고 쇼미에 나왔다. 그때 이현도 사장님이 회사에 들어오라고 했다. 탄탄대로였다.”고 했다. 덧붙여 딘딘은 “이제야 나의 재능을 알아본다고 생각했다.”며 “이 앨범을 만들 때 대한민국이 뒤엎겠다”고 말했다.
또 딘딘은 “그때는 ‘강남스타일’이 될 줄 알았다”고 고백하면서 “그때 잘됐으면 안됐을 거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그때 이현도가 “망해야 정신차리지 싶었다. 그때 니가 정신 못 차렸으면 망하는 거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성시경은 2017년 초, 일본어 공부에 매진했던 때를 떠올렸다. 일본어 1급 자격증을 땄다며 “기상 후 최소 2시간, 자기 전 아무리 취해도 한시간. 그렇게 1년 반을 공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엉덩이를 의자에 붙이고 있었다. 주변에서 악질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소라는 골프 드라이버를 실연품으로 내왔다. 당시 박세리를 보고 반했다는 이소라는 스케줄 끝나고 지방까지 가서 배웠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키가 커서 처음부터 남자채를 썼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당시 몇 번 못 썼는데 빙판길에 넘어져서 대퇴골, 고관절이 부러졌다. 1년 넘게 재활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 오기 전날 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수술하고 2년 후 핀을 뺐다. 2년간의 부상으로 근력이 없어서, 남자채는 안 되더라.”고 말했다.
덧붙여 그때 눈에 띈 골프채가 오늘 실연품이라는 이소라는 “지금은 다른 골프채로도 할 수 있다”며 이 골프채와 이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소라는 또 힘들 때 큐브를 맞추면서 극복했다고 고백했다. 덧붙여 빠르게 큐브를 돌려 퍼펙트하게 큐브 맞추기에 성공했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마지막 방송의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딘딘은 "남의 연애 얘기 듣는 게 제일 재밌다"며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성시경은 끝 인사로 트레이드 마크인 '잘자요'를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어서 승희 또한 본인의 흑역사를 공개하며 마무리를 마쳤다. 음악방송 활동을 하던 어느 날 인이어가 잘 안 들려서 계속 음이탈이 난 것처럼 들렸다는 것. 승희는 “그걸 지우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ddanei57@osen.co.kr
[사진] KBS Joy '실연박물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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