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조, 한국인 최초 함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제 1악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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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조(27)가 독일 함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악장으로 임명됐다.
다니엘 조가 소속된 현악 오케스트라 세종솔로이스츠는 다니엘 조가 지휘자 켄트 나가노와 단원들이 참석한 오디션에서 최종심사를 통과하며 독일 함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악장이 됐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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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조(27)가 독일 함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악장으로 임명됐다.
다니엘 조가 소속된 현악 오케스트라 세종솔로이스츠는 다니엘 조가 지휘자 켄트 나가노와 단원들이 참석한 오디션에서 최종심사를 통과하며 독일 함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악장이 됐다고 6일 밝혔다.
함부르크 필하모닉은 오케스트라는 함부르크 오페라의 오케스트라로 1828년에 설립, 독일의 손꼽히는 음악도시인 함부르크를 대표하는 명문 오케스트라이다. 다니엘 조가 임명된 제1 악장 포지션은 지난 13년간 공석이었을 정도로 선발 과정이 까다로웠다.
다니엘 조는 세계적인 현악 오케스트라 ‘세종솔로이스츠’ 의 최연소 단원으로 출발, 세종솔로이스츠가 젊은 연주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16세에 뉴욕 카네기 홀 데뷔 리사이틀을 가졌다. 2013년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유럽 무대에 데뷔했고, 국제무대에서 연주 경력을 쌓았다.
줄리아드 예비학교를 거쳐 줄리아드 음대에서 강효 교수와 데이비드 챈 사사 아래 학사 과정을 졸업했으며, 2017년 독일로 건너가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대에서 콜리야 블라허 의 지도 아래 석사 졸업 후 현재 포스트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2016년부터 3년간 스위스 ‘베르비에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악장으로 실력을 인정받았고, 2018년 ‘베르비에 뮤직 페스티벌’ 25주년 개막 공연의 악장으로 특별 초청되기도 했다. 2019년에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객원 악장으로 초청, 지휘자 이반 피셔와 함께 성공적인 투어를 마쳤다.
다니엘 조는 2021/22 시즌부터 오케스트라에 합류, 약 1년 반 후 종신 여부가 결정된다. 다니엘 조는 “함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전통적인 사운드를 이어나가는 단원으로, 동시에 그동안 갈고 닦은 리더의 역할도 조화롭게 펼쳐 나가겠다”고 세종솔로이스츠를 통해 포부를 밝혔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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