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모더나 백신 접종 30세 이상으로 제한.."청소년·청년 중 심근염·심막염 발병 증가"

김현주 2021. 10. 6. 23: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웨덴이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사진)의 희귀 부작용 우려로 1991년 이후 출생자에 대한 접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영국 로이터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스웨덴 보건 당국을 인용,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청소년과 청년 중 심근염과 심막염 발병 등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스웨덴 당국은 이에 모더나를 대신해 미국 화이자 백신 접종을 추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웨덴 보건당국 대신 화이자 백신 추천
연합뉴스
 
스웨덴이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사진)의 희귀 부작용 우려로 1991년 이후 출생자에 대한 접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영국 로이터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스웨덴 보건 당국을 인용,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청소년과 청년 중 심근염과 심막염 발병 등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2차 접종 후 모더나 백신과의 연관성이 명확하다고 했다.

다만 당국은 확률적으로 이 같은 영향을 받을 위험성은 매우 적다고도 했다. 

스웨덴 당국은 이에 모더나를 대신해 미국 화이자 백신 접종을 추천했다. 그러면서 91년 이후 출생자 가운데 모더나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한 8만1000명은 2차 때는 교차 접종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주 12~15세는 화이자 백신만 맞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럽의약품청(EMA)은 앞서 지난 7월 모더나 백신의 12세 이상에 대한 접종을 허가한 바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