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굿굿굿 칭찬" 샤이니 키 밝힌 #솔로앨범 #데이식스♥(데키라)[종합]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샤이니 멤버 키가 컴백을 기념해 밴드 DAY6(데이식스) 멤버 영케이의 라디오에 출연했다.
키는 10월 6일 생방송된 KBS 쿨FM 'DAY6의 키스 더 라디오'(이하 '데키라')에서 새 솔로 앨범 작업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키는 9월 27일 첫 솔로 미니 앨범 'BAD LOVE'(배드 러브)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으로 미국과 캐나다, 일본 등 전 세계 32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휩쓸었다. 동명의 타이틀곡 'BAD LOVE'도 국내 음원 차트 1위에 올라 키의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영케이는 키의 새 앨범 수록곡들을 모두 들어봤다고 말했다. 이에 키는 "바쁜데 쉬지 왜 그걸 다 들었나. 쉬어라"며 후배 영케이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신곡에 대한 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반응은 어땠을까. 키는 "우리 캡틴 이수만 선생님이 너무 좋아해 주셨다. '굿굿굿' 이게 나오면 수정할 게 없다는 뜻이다. 굿이 1번이면 참 잘했어요, 2번이면 너무 좋다, 3번이면 아무것도 고치지 말고 그대로 나가라는 거다. 굿이 없다면 노력을 요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키는 신곡 무대에서 댄서 노제, 엠마 등과 합을 맞추고 있다. 두 사람은 화제 속 방송되고 있는 Mnet 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했다.
이에 대해 키는 "이번에 같이 핫한 친구들이 도와줘 나도 많은 덕을 보고 있다"며 "이번 신곡 안무를 만든 안무가가 내가 알기로 19살이다. 그 일본 친구가 19살인데 잘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영케이는 "세상에 참 대단한 사람들이 많다"고 감탄했다.
키는 군 복무 당시 휴가를 나가 데이식스 콘서트를 관람할 정도로 데이식스의 '찐' 팬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서도 데이식스의 음악에 깊은 애정을 표현하며 게스트로 출연해 달라는 러브콜을 보냈다.
키는 "내가 데이식스 콘서트 가서 보기만 보고 스케줄로 본 건 처음이다"고 화답했다. 영케이는 "정말 깜짝 놀랐다. 군대에서 휴가 나오셨을 때 콘서트에 와 주셨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키는 "우리 회사에 JYP엔터테인먼트(데이식스 소속사)에 있다가 온 매니저가 있었다. 휴가 때 데이식스 콘서트에 가야 하는데 왜 나한테 미리 말 안 했냐고, 내가 SNS 보고 알아야 하냐고, 못 갈 뻔했다며 부랴부랴 (콘서트에) 갔다"고 설명했다.
영케이는 "그 순간에 ('데키라') 작가님이 뒤에 계셨다. 보셨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키는 "내 응원법을 다 보셨겠다"며 미소 지었다. 영케이는 "정말 열정적으로 즐겨주셨다고 하더라. 너무 영광이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데이식스 노래들 중 최애곡이 무엇이냐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키는 "이건 너무한 질문이다. 이걸 어떻게 고르냐"고 답했다. 키는 "너무 많다. '포장'도 너무 좋아하고 'Congratulations'(콩그레츄레이션), 'Zombie'(좀비)도 너무 좋아한다. 고를 수가 없다"고 말했다.
키와 영케이는 함께 '포장'을 부르는 훈훈한 시간도 보냈다. 키는 "너무 좋다. 다 불러 달라"고 부탁했고, 영케이는 추가로 '예뻤어'도 라이브로 열창했다.
'예뻤어'는 영케이가 작사한 노래다. 키는 영케이에게 "어쩜 가사를 그렇게 쓰냐"고 칭찬했고, 영케이는 "열심히 쓰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키는 "내가 좋아하는 가사 철학이랑 똑같다. 난 예쁜 말만 나오는 노래는 별로 안 좋아한다. 맥락 없이 슬픈 말만 나오는 노래도 안 좋아한다. 데이식스 노래에는 '너 싫은데 이상하게 보고 싶어'라든가 그런 복잡한 감정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영케이는 "우리 노래에 진짜 그런 게 있다. 슬픈데 기쁜 게 있어야 하고 기쁜데 슬픈 게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입대를 앞둔 영케이에게 애정 어린 조언도 건넸다. 영케이는 10월 12일 카투사로 입대한다. 청취자는 "군대에 있는 태민에게 조언해 줬는데 곧 가는 영케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라고 물었고, 키는 "나도 군대 들어가기 전에 그랬는데 생각보다 옆에서, 주위에서 난리들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영케이는 "난 아직 한참 남은 것 같고 크게 생각 안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키는 "태민이한테 얘기한 건데 튀는 행동 하지 말 것, 시키지 않은 건 하지 말 것, 시키는 건 잘할 것이다. 이것만 하면 아이쿠야 하면 금방 돌아와 있다. 그리고 무조건 건강하게 전역하는 게 팬 분들에 대한 가장 좋은 선물인 것 같다"고 조언했다.
이에 영케이는 "팬 분들이 너무 아쉬워해주셔서 나도 아쉽지만 그런 것들이 고맙더라. 건강히 잘 다녀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방송 말미에도 키의 데이식스 앓이가 이어졌다. 키는 "잠깐 시간이 나서 생각이 났다. 난 '반드시 웃는다'를 가장 좋아한다"고 밝혔다. 영케이는 "그럼 선배님께 바치도록 하겠다"며 '반드시 웃는다' 라이브를 선보였고, 키는 "나 이제 활동 그만하겠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끝으로 키는 "참 라디오는 올 때마다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간다. 누구랑 같이 있을 때면 이야기하느라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다. 오늘 들어주신 팬 분들, 같이 응원 보내준 데이식스 팬 분들께도 너무 감사하다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영케이는 "우리를 좋아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건강하게 활동 잘 마치셨으면 좋겠다"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사진=KBS 쿨FM '데키라' 보이는 라디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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