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탈출' 김태형 감독 "역전 3점홈런 친 김인태, 승리의 일등공신"

이정철 기자 2021. 10. 6.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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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에서 벗어난 김태형 감독(두산 베어스)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두산은 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7회초 양석환의 1타점 적시타로 한 걸음 따라붙은 두산은 9회초 2사 1,2루에서 대타 김인태가 우월 스리런 홈런을 뽑아내 4-3으로 역전했다.

결국 경기는 두산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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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 사진=DB

[대전=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2연패에서 벗어난 김태형 감독(두산 베어스)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두산은 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2연패 탈출에 성공한 두산은 60승5무57패를 기록하며 4위를 유지했다. 5위 키움과의 격차를 2게임 차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두산은 1회말 최재훈에게 우월 솔로포, 에르난 페레즈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내줘 0-2로 끌려갔다. 3회말 이성곤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0-3까지 밀렸다.

그러나 두산의 저력은 매서웠다. 7회초 양석환의 1타점 적시타로 한 걸음 따라붙은 두산은 9회초 2사 1,2루에서 대타 김인태가 우월 스리런 홈런을 뽑아내 4-3으로 역전했다.

승기를 잡은 두산은 9회말 마무리투수 김강률을 투입해 한화 타선을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두산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끝났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선발투수 최승용이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첫 번째 선발 경기에서 자신 있는 투구를 보여줬다"며 "박종기가 굳건히 마운드를 지키는 모습도 좋았다. 이영하, 김강률도 자신의 공을 뿌리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고 투수진을 칭찬했다.

이어 "대타로 나와 타격감을 잡기 쉽지 않았을 텐데 집중력을 보이며 역전 3점홈런을 친 김인태가 승리의 일등공신"이라고 김인태에게 찬사를 보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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