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련자 1명 구속 (종합)

김해솔 2021. 10. 6.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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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관련자 1명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6일 오후 10시20분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씨는 2010~2011년 도이치모터스의 권오수 회장과 함께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에서 실제 주식거래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진 다른 이씨는 별도의 연락 없이 이날 심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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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1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
관련자 3명 중 2명, 영장 실질 심사 불출석
1명은 연락두절, 다른 1명 기일 연기 신청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관여자 중 한명인 이모씨가 6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관련자 1명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6일 오후 10시20분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판사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21분께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이씨는 ‘주가조작에 가담했는지’ ‘주가조작을 한 사실이 없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에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이씨는 2010~2011년 도이치모터스의 권오수 회장과 함께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에서 실제 주식거래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진 다른 이씨는 별도의 연락 없이 이날 심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그는 주식시장 ‘선수’로 권 회장과 함께 주가조작을 벌인 의혹의 당사자로, 불출석사유서도 내지 않았고 현재 연락이 되지 않는 상태다. 검찰이 신병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9일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된 바 있다.

김씨는 법원에 출석하는 대신 변호인을 통해 기일 연기 신청서를 제출했다. 재판부가 김씨 측의 신청을 받아들이면, 추후 다시 심사 기일이 잡힐 예정이다. 김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에서 자금을 댄 역할을 했다고 검찰은 보고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가담해 차익을 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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