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부 "美 메시지 받아..곧 핵협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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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장관이 조만간 핵 협상(JCPOA)을 재개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5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한 뒤 기자회견에서 이란 핵 협상 부활을 위한 회담이 곧 재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미르압둘라히안 장관은 2015년 이란핵합의(JCPOA) 협정을 포기한 미국으로부터 다시 한번 핵 협정을 이행하는 데 관심이 있다는 신호를 받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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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란 외무장관이 조만간 핵 협상(JCPOA)을 재개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5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한 뒤 기자회견에서 이란 핵 협상 부활을 위한 회담이 곧 재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르마압둘라히안 장관은 "현재 이 문제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하고 있다며 곧 오스트리아 빈에서 협상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미르압둘라히안 장관은 2015년 이란핵합의(JCPOA) 협정을 포기한 미국으로부터 다시 한번 핵 협정을 이행하는 데 관심이 있다는 신호를 받았다고 언급했다. 신호와 관련 구체적 언급은 없었으나 앞서 이란은 미국에 동결된 100억 달러(약 11조8970억 원)의 자산을 풀어주면 11월 초 핵 협상에 복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러시아 외무부는 라브로프 장관이 이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이란 핵 협상 복원 되살리는 것과 관련한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5일 에얄 훌라타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을 초청해 워싱턴에서 만나 이란 핵 프로그램의 진전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백악관에 따르면 설리번 보좌관은 이 자리에서 "이스라엘의 안보와 이란이 핵무기를 절대 손에 넣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약속을 재확인시켰다"면서 "외교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최선책이지만, 실패할 경우 미국은 다른 옵션으로 돌아설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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