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안타 4타점 활약' 구자욱 "우승 동기부여, 5년간 충분히 됐다" [고척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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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1위를 향한 동기부여는 지난 5년간 충분히 됐다"라고 말한 구자욱은 "신인 때 정규시즌 우승을 해봤지만 이제 기억도 나지 않는다. 아무것도 몰랐던 시절이다. 지금은 순위싸움이라는 것이 참 어렵구나 느끼면서도 더 재밌는 경기를 하고 있다"라며 남은 시즌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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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길준영 기자] “1위를 향한 동기부여는 지난 5년간 충분히 됐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삼성은 구자욱의 활약에 힘입어 9-3 완승을 거뒀다.
구자욱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몸상태는 엄청 좋지도 않고 엄청 나쁘지도 않다. 몸상태에 많은 신경을 쓰지 않고 있는 것이 오히려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 팀이 순위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끝까지 포기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힘이 더 난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2015년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67승 8무 53패를 기록하며 리그 2위로 순항중이다. 1위 KT와의 격차는 3게임차다.
“1위를 향한 동기부여는 지난 5년간 충분히 됐다”라고 말한 구자욱은 “신인 때 정규시즌 우승을 해봤지만 이제 기억도 나지 않는다. 아무것도 몰랐던 시절이다. 지금은 순위싸움이라는 것이 참 어렵구나 느끼면서도 더 재밌는 경기를 하고 있다”라며 남은 시즌 의지를 불태웠다.
삼성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통합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대업을 달성하고 왕조로 군림했다. 하지만 이제 삼성에 왕조 시절 활약한 선수는 김상수, 박해민, 오승환 정도만이 남았다.
구자욱은 “사실 나는 선배들처럼 짜릿한 순간을 맛보지 못했다. 2등은 우승을 눈앞에서 놓쳐서 그런지 더 힘들었다. 그 때는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좀 더 편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다만 그렇다고 지금 우리팀이 약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커리어 처음으로 20홈런 20도루를 달성한 구자욱은 “사실 기분이 좋다라기 보다는 홀가분하다. 20-20은 많은 선수들이 달성했던 기록이라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30-30을 하면 더 기쁠 것 같다. 개인 성적보다는 팀이 이기는 것이 더 좋다”라며 앞으로도 팀 승리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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