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 "미국으로부터 메시지 받아..곧 핵협상 재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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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 회담에 참여 중인 이란이 서방으로부터 긍정적인 메시지를 받았으며 곧 협상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 시각 6일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핵합의를 이행할 의지가 있으며 이란의 이익에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내용을 담은 메시지를 중재국을 통해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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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 회담에 참여 중인 이란이 서방으로부터 긍정적인 메시지를 받았으며 곧 협상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 시각 6일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핵합의를 이행할 의지가 있으며 이란의 이익에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내용을 담은 메시지를 중재국을 통해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우리는 협의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곧 빈에서 협상을 다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란은 지난 4월 초부터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서 러시아와 중국, 프랑스, 영국, 독일과 핵 합의 복원을 위한 협상을 진행해 왔지만 지난 6월 20일 잠정 중단됐습니다.
핵합의는 2015년 이란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 등 6개국과 맺었으며 이란 핵 활동을 제한하는 대신 대이란 제재를 해제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은 2018년 일방적으로 합의 탈퇴를 선언하고 이란에 대한 제재를 되살렸으며 이에 이란도 핵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김성주 기자 (flying9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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