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외국인·집단감염 등 75명 확진..역대 세 번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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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5명 더 늘었다.
역대 세 번째로 많은 감염자 수로 음성군 읍·면 단위 이동 선별검사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직장인과 마을 주민 27명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음성군 대소면에서는 읍·면단위 이동 선별검사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27명(외국인 22명, 내국인 5명)이 무더기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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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37명, 청주 22명, 진천 11명 등..누적 6688명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5명 더 늘었다.
역대 세 번째로 많은 감염자 수로 음성군 읍·면 단위 이동 선별검사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직장인과 마을 주민 27명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10시 사이 도내 5개 시군에서 7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올해 두 번째, 역대 세 번째로 많은 확진자 수다.
음성군이 37명으로 가장 많았고, 청주 22명, 진천 11명, 충주 3명, 단양 2명이다.
이 중 외국인 확진자는 54명이다.
기존 확진자를 통한 가족·지인·동료 등 접촉자 감염 43명, 경로불명 28명(증상발현 13명, 선제검사·전수검사 15명), 타시도(인천, 여주 등) 확진자 관련 4명이다.
음성군 대소면에서는 읍·면단위 이동 선별검사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27명(외국인 22명, 내국인 5명)이 무더기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10명은 위성 안테나 제작 업체 소속 직원이고, 나머지는 마을주민이나 외국인 선제검사자 등이다.
충북도는 지난 1일부터 외국인 근로자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진천군과 음성군에서 이동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다.
전날 1673명이 이동검사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27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음성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감염 경로와 접촉자 확인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도 늘었다. 청주에서는 고교생 사적모임(누적 13명)과 음성 플라스틱업체(누적 24명) 관련 확진자가 각각 3명과 2명 추가됐다.
음성에서는 패널업체(누적 17명) 관련 확진자가 추가돼 외국인 노동자 2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접촉자 자가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받았다.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6688명으로 늘었다. 전날까지 79명이 숨졌고, 5970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
백신은 이날 오후 4시까지 126만8570명(인구 160만명 대비 79.2%)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 완료는 90만8143명(56.7%)이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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