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피렐라, 삼성 타선에 활력 불어 넣었다 [현장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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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가 휴식 후 복귀한 첫 경기부터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피렐라는 이후 강민호의 안타, 오재일의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한 뒤 이원석의 2루타 때 홈 플레이트를 밟으며 삼성에 선취점을 안겼다.
피렐라는 경기 후 "무엇보다 팀이 이겨서 좋다. 오늘 최대한 컨택에 집중했고 1루까지 살아나간다는 생각으로 플레이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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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가 휴식 후 복귀한 첫 경기부터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삼성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1차전에서 9-3으로 이겼다. LG 트윈스를 제치고 단독 2위 자리를 탈환했다.
피렐라는 이날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발바닥 통증으로 지난 30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4경기 연속 결장했지만 우려했던 게임 감각 하락은 없었다. 외려 초반 뛰어난 집중력으로 삼성이 승기를 잡는 발판을 놨다.
피렐라는 이후 강민호의 안타, 오재일의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한 뒤 이원석의 2루타 때 홈 플레이트를 밟으며 삼성에 선취점을 안겼다.
피렐라의 활약은 계속됐다. 삼성이 3-1로 앞선 2회초 2사 1루에서 깨끗한 우전 안타로 2사 1, 3루의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삼성은 이후 강민호가 내야 땅볼에 그쳤지만 키움 3루수 송성문의 실책으로 추가점을 올릴 수 있었다.
피렐라는 이후 5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멀티 히트와 함께 기분 좋게 복귀전을 마쳤다. 삼성은 피렐라가 라인업에 다시 가세하면서 한층 짜임새 있는 타선으로 시즌 막판 순위 다툼에 임할 수 있게 됐다.
피렐라는 경기 후 "무엇보다 팀이 이겨서 좋다. 오늘 최대한 컨택에 집중했고 1루까지 살아나간다는 생각으로 플레이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복귀전이었지만 평소와 똑같이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팀 동료들도 피렐라의 성공적인 복귀를 반겼다. 구자욱은 "피렐라가 너무나 많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앞으로 끝까지 부상 없이 뛰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고척(서울)=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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