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무주택자·1주택자 대출 묶는 건 바람직하지 않은 정책"

김태현 기자 2021. 10. 6. 22: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선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의 부동산 대출 규제 강화와 관련해 "무주택자나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대출을 묶어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정책"이라고 꼬집었다.

김 전 부총리는 6일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주거 문제에 있어 1가구 1주택자와 무주택자에 대해서는 상당히 유리한 대출 조건과 장기 설계 등을 통해 실질적으로 집 장만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2021 경제산업비전포럼'에서 대선 경제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2021.9.30/뉴스1

대선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의 부동산 대출 규제 강화와 관련해 "무주택자나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대출을 묶어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정책"이라고 꼬집었다.

김 전 부총리는 6일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주거 문제에 있어 1가구 1주택자와 무주택자에 대해서는 상당히 유리한 대출 조건과 장기 설계 등을 통해 실질적으로 집 장만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만, 다주택자에 대해서는 오히려 더 확실한 규제가 필요하다"며 "다주택자가 자기 집을 매물로 내놓을 정도에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전 부총리는 부동산 대책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부동산 문제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심리를 안정시키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두 가지 측면이 필요한데 하나는 공금의 측면, 하나는 투기 억제 측면"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부총리는 "공급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차를 극복하는 것"이라며 "많은 후보들이 100만호, 280만호 공약을 내걸고 있는데 실천 가능하지 않다. 시차를 극복하면서 공급을 확대하고 투기를 억제하려면 집 소유에 따른 금융과 세제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주택자나 1가구, 1주택 자에게는 세제나 금융 면에서 확실한 혜택을, 다주택자에게는 아주 확실한 규제를 통한 금융 차별화 정책으로 극복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1년 내 부동산 시장 심리를 안정시키는 정책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권민아, 친언니 협박 폭로…"나랑 엄마 고소한다고, 그냥 다 죽자"10년만에 이혼한 최정윤, SNS엔 "며느리는 빼주세요"'중국 사랑해' 헨리의 친중 행보…"한국 활동 접어" vs "비즈니스""빨리 하고 자자"는 남편 vs "성인용품 시도해보자"는 아내상간녀 잡았더니 "원조 상간녀 있다" 폭로…남편의 산악회 불륜
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