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씨 연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련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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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련자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6일 밤 10시20분께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아무개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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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련자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6일 밤 10시20분께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아무개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지난 2일 이씨 외에 또 다른 이아무개씨, 김아무개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이씨는 연락 두절, 김씨는 심문 기일 연기를 요청하면서 둘다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법원은 이씨에 대해 구인영장을 발부했고, 김씨의 기일 연기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
김건희씨는 2010~2011년께 도이치모터스 주식 시세조종 과정에 돈을 대는 ‘전주’ 역할을 하고, 2012년 도이치모터스의 신주인수권을 헐값에 사들여 막대한 차익을 남기고 되팔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해 4월 열린민주당 비례대표들의 고발로 이 사건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최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련 업체들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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