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낙연 운명 가른다..마지막 경선 투표 시작

이준흠 2021. 10. 6.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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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마지막 경선, 3차 국민 선거인단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본선 직행 청신호를 켠 이재명 후보는 경선 이후를 대비 중이고, 추격자 이낙연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며 반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이제 남은 투표함은 경기와 서울의 대의원과 권리당원, 3차 국민 선거인단뿐입니다.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까지 약 60만 표만 더 확인하면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누적 득표율은 이재명 후보 54.9%, 이낙연 후보 34.33%.

현재 투표율 66%로 계산하면, 이재명 후보는 투표수 40만 표 가운데 약 16만 표만 얻어도 최종 과반 득표로 본선에 직행합니다.

이 때문에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의혹'을 적극적으로 반박하면서, 강성 범여권 결집에 나서는 등 당내 경선보다는 본선 채비에 공을 들이는 분위기입니다.

<최강욱 / 열린민주당 대표(출처:열린민주당TV)> "이 지사님은 열린민주당의 검찰개혁에 동의하지 않는 것 같다(는 걱정이 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출처:열린민주당TV)> "그럴 리가요. 저는 오히려 한발 더 나아가서 개별 검사들의 권한을 줄여야 한다. 기소 편의주의, 기소 독점주의 이거 심각하거든요."

캠프에서는 경선 이후 양보할 것은 하고 타 후보 캠프 사람들도 잘 모시겠다, 원팀이 되는 작업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면 이낙연 후보는 경선 막바지 들어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세 수위를 바짝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수사에 대해서 국민들이 납득하고 수용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그렇게 되지 못한다면 여러 문제가 민주당이나 대한민국에 생길 수 있다는 우려를 가지고 있습니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이재명 후보 심복이라는 건 삼척동자도 안다며, 국민 절반 정도가 이번 사태를 '이재명 게이트'로 인식하고 있다는 캠프 논평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추미애 후보는 대장동 몸통이 이쪽에 있는 것처럼 억지 주장을 한다며 이낙연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연합뉴스TV 출연)> "(이낙연 후보가) 야당 논리를 끌고 와서 고발사주 의혹을 덮어버리는 역할을 하니까 제가 굉장히 거기에 대해서는 단호했어요."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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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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