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맹활약 SSG 최지훈 "어느 타순이든 마음 편해..개인 목표보다 가을야구"

윤세호 2021. 10. 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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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오프로서 더할나위 없는 활약을 펼쳤다.

SSG 외야수 최지훈이 3안타 3타점으로 찬스 메이커이자 해결사로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최지훈은 "무엇보다 팀이 이기는데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 이번 시리즈에서 2승을 거둬 한 주를 기분 좋게 시작한다. 한 경기 한 경기 모두가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하고 모든 선수가 합심한게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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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지훈이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1타점 3루타를 치면서 질주하고 있다. 서울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기자] 리드오프로서 더할나위 없는 활약을 펼쳤다. SSG 외야수 최지훈이 3안타 3타점으로 찬스 메이커이자 해결사로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지훈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1번 타자겸 좌익수로 출장해 그라운드를 마음껏 누볐다. 3회초 2사 1루에서 적시 3루타를 터뜨려 팀의 선취점을 올렸고 6회초에는 우전안타로 출루한 뒤 득점했다. 그리고 8회초에는 2타점 적시타로 빅이닝에 힘을 보탰다. SSG는 8회 7점을 뽑으며 LG를 11-3으로 꺾었다.

경기 후 최지훈은 “무엇보다 팀이 이기는데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 이번 시리즈에서 2승을 거둬 한 주를 기분 좋게 시작한다. 한 경기 한 경기 모두가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하고 모든 선수가 합심한게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번 타순에 대해 “특별한 부담감 보다는 어느 타순에 배치되든 마음 편하게 타석에 임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리드오프 자리에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근 타격감이 꾸준히 상승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주변 감독님과 코치님들께서 항상 천천히 마음 편하게 내 플레이를 하라고 심리적인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자연스럽게 결과도 좋아지고 자신감도 얻게 돼 타석에서 조금더 여유가 생긴 것 같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목표를 두고 “개인적인 목표보다 지금 팀이 순위 싸움으로 힘든 상황에서 매경기 최선을 다하고 싶다. 모든 경기를 이길 순 없지만 팬 분들을 위해 가을 야구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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