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10명 싸운 인천 1-0 제압..강등권 탈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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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강원FC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제물로 강등권 탈출 희망을 이어갔다.
강원은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인천과의 순연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강원은 10위 성남(승점 34)에 이어 11위를 유지했지만 2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라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강등권 탈출은 물론 더 높은 순위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강원에 일격을 당한 인천은 2013시즌 이후 8년 만에 파이널A 진입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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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강원FC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제물로 강등권 탈출 희망을 이어갔다. 인천의 파이널A(상위 스플릿) 진출 꿈은 물거품이 됐다.
강원은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인천과의 순연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전반 추가시간 터진 마티야의 헤딩골은 결승골이 됐다.
2연승을 달린 강원은 승점 33(8승9무13)을 확보했다. 강원은 10위 성남(승점 34)에 이어 11위를 유지했지만 2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라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강등권 탈출은 물론 더 높은 순위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강원에 일격을 당한 인천은 2013시즌 이후 8년 만에 파이널A 진입이 무산됐다. 풀리그 한 경기만 남겨놓은 가운데 파이널A 진입 마지노선인 6위 수원 삼성(승점 42, 11승 9무 12패)과 격차가 5점으로 벌어졌다.
강원은 전반 20분 공격수 고무열이 부상으로 교체되는 불운이 따랐다. 그러나 전반 35분 인천의 측면 수비수 김채운이 퇴장당해 경기 흐름은 강원 쪽으로 넘어갔다.
강원 김대원이 골키퍼 이범수의 킥을 받아 역습에 나선 상황에서 김채운이 이를 반칙으로 끊어냈다. 하지만 주심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냈다. 강원의 득점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을 김채운이 고의로 저지했다고 판단했다.
김채운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한 강원은 인천을 강하게 압박했다. 그리고 전반 추가시간 기대한 득점이 터졌다. 김대원의 코너킥을 마티야가 헤더로 연결해 인천 골망을 흔들었다. 마티야의 K리그 데뷔골이다.
인천은 후반 12분 송시우와 정혁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수적 열세를 만회하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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