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태 9회 스리런 홈런 폭발, 두산 한화에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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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대역전극을 썼다.
두산은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전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전적 61승 5무 56패가 됐고, 한화와 상대 전적에서도 8승 7패로 앞서게 됐다.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두산은 순위 경쟁에서 앞서 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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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전에서 4-3으로 이겼다. 9회 2사 1,2루 때 대타로 나선 김인태의 스리런 홈런으로 대역전 드라마를 썼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전적 61승 5무 56패가 됐고, 한화와 상대 전적에서도 8승 7패로 앞서게 됐다.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두산은 순위 경쟁에서 앞서 가게 됐다.
그야말로 극적이었다. 경기 내내 두산 타선은 한화 선발 닉 킹험에 끌려다녔다. 6회까지 박건우의 안타 한 개만 나왔을 뿐, 번번이 고개를 숙였다. 여기에 수비에서 사소한 실책까지 저지르며 한화에 점수를 헌납했다. 선발 투수로 나선 ‘루키’ 최승용이 0.2이닝 2안타 2볼넷 2실점한 뒤 조기 강판됐다. 이후 박종기가 3회 1점을 더 내줘 0-3이 됐다.
패색이 짙었지만, 경기 막판 두산은 힘을 내기 시작했다. 7회 박건우가 킹험에게 중전 안타를 때려 선두타자 출루에 성공했다. 여기에 도루까지 성공해 득점권에 섰다. 이어 양석환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1점을 추격했다. 8회에도 득점 찬스가 있었지만, 2사 1,2루 때 호세 페르난데스가 삼진으로 고개를 숙이며 점수를 내지 못했다.
답답한 두산 타선은 9회 마지막 공격 때 폭발했다. 바뀐 투수 윤호솔에게 박건우가 볼넷을 골라나가면서 대역전극이 빌드업됐다. 김재환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양석환이 교체된 강재민에게 안타로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허경민이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돼 2아웃이 된 상황. 두산은 대타 김인태를 타석에 세웠다. 김인태는 올시즌 강재민과 두 차례 맞대결에서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표본은 적지만 좋은 기억이 있는 김인태는 6구 끝에 강재민의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3점을 뽑아낸 두산은 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역전에 성공하자 클로저 김강률이 올랐다. 김강률은 최재훈을 중견수 플라이, 하주석을 1루 땅볼로 처리해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이후 노시환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페레즈를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경기를 매조지었다.
반면 한화는 다 잡은 승리를 놓치게 됐다. 이날 패배로 한화는 72패(46승 10무)째를 떠안게 됐다. 선발 킹험이 7이닝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3실점 이하 투구)로 호투했고, 정우람이 8회 0.2이닝 무실점으로 통산 130홀드 고지를 밟았지만, 팀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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