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아시아·태평양 국가들과 환경협력 강화 논의
▷ 10월 5일, 한-아·태 그린뉴딜 협력 포럼 등 부대행사를 시작으로 제4차 아·태환경장관포럼 개최
▷ 10월 6일,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스리랑카, 동티모르 장관과 양자 회담을 갖고 국가간 환경협력 강화 필요성을 논의
환경부(장관 한정애)와 유엔환경계획(UNEP)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이 10월 5일 수원컨벤션센터(수원시 영통구 소재)에서 막을 올렸다.
* (영문) The 4th Forum of Ministers and Environment Authorities of Asia Pacific
* (시간/장소) ‘21.10.5.(화)∼7.(목) / 수원컨벤션센터
10월 5일에는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한-아태 그린뉴딜 협력포럼’이 개최되었다. 개도국 환경공무원 20여명이 참석했고, 아·태지역 외 아프리카, 유럽 지역 등 다양한 국가의 주한대사관 34명이 참석하여 한국의 기후·환경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환경협력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개회식에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의 환영사 외에도, 이번 제4차 아·태 환경장관포럼에 대면으로 참석한 마힌다 아마라위라(Mahinda Amaraweera) 스리랑카 환경부장관과 데메트리오 도 아마랄 드 카발료(Demetrio do Amaral de Carvalho) 동티모르 환경부 장관, 프랭크 라이스베르만(Frank Rijsberman)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사무총장의 기조연설이 이어졌다.
환경부는 개도국의 탄소중립, 녹색성장 지원을 위한 기후·환경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추진하며, 폐기물·대기·수자원·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환경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의 탄소중립 정책을 홍보하고 2023년 개최 예정인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 유치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기후변화대응 홍보부스’와 공적개발원조(ODA) 협력사업 지원을 위한 1대1 상담회를 진행했다.
홍보부스는 10월 5일부터 제4차 아·태포럼이 폐막하는 10월 7일까지 사흘간 운영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국립생물자원관, 국립생태원, 수도권매립지공사 등 환경부 소속·산하기관들이 모여 탄소중립과 관련된 산업계 우수기술·제품 소개, 폐기물 재활용 등 순환경제 노력 홍보, 수상태양광 등 탄소중립 스마트 물관리 기술 등을 소개한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10월 6일 오후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마힌다 아마라위라(Mahinda Amaraweera) 스리랑카 환경부장관과 회담을 가진 뒤 이어서 데메트리오 아마랄 드 카발료(Demetrio do Amaral de Carvalho) 동티모르 환경부 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한국과 스리랑카 양국 환경장관은 이번 아·태포럼의 기대성과와 기후·환경분야 공적개발원조 사업 등 양국의 향후 환경협력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아·태지역의 녹색회복, 자연기반해법에 기반한 기후변화 대응,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 등을 위한 국가 간의 정책교류, 협력 방안을 이야기하고, 양국이 추진하고 있는 기후·환경 공적개발원조(ODA) 협력분야의 확대, 사업의 적극 발굴을 위한 국가 간 공동 노력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마힌다 아마리위라(Mahinda Amaraweera) 스리랑카 환경부 장관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양국간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한국 환경부와 추가 협력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할 것을 희망했다.
아마랄 드 카발료(Demetrio do Amaral de Carbalho) 동티모르 환경부 장관은 해양국가로서 폐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인접 국가와 협력하고 있으며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협약 마련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한국이 공식 의사를 표명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COP28)의 유치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각 국가 장관들의 방한을 기념한 이날 만남을 계기로 국가 간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교류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10월 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6시간동안 제4차 아·태환경장관포럼주제인 ‘자연행동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을 주제로, 각국의 고위급 실무대표단이 참석하는 사전 고위급 회의가 진행되었다.
개회식에서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데첸 쉐링(Dechen Tsering) 유엔환경계획 아태소장과 염태영 수원시장, 락스미 드완티(Laksmi Dhewanthi) 제5차 유엔환경총회(UNEA-5) 부의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고위급 회의에서는 10월 7일에 있을 장관급 본회의에 앞서, 제4차 아·태포럼 의제 주요내용*을 논의하고, 포럼의 결과문서 합의 도출을 위한 준비를 하는 회의이며, 31개국 정부 차관, 실장 등 고위급 인사들과 국제기구 실무자들을 비롯하여 150여명이 참석했다.
* ①빈곤 퇴치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자연의 역할을 재인식하고 자연분야의 재원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녹색회복을 강조
②대기오염, 깨끗한 물 부족,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증가에 따른 해양오염 등이 아태지역의 주요 환경문제임을 인식
③아태지역이 온실가스 다배출지역임과 동시에 그 피해에 취약한 지역임을 인지하고, 기후 완화 및 적응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자연기반해법 필요성 강조
④단일작물재배, 살충제 오·남용 등 농식품 체계가 환경파괴의 주요요인임을 인지하고 가치사슬 전반의 자원효율화 추구
특히, 이번 제4차 아·태포럼에서는 환경오염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는 플라스틱 문제를 논의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환경 오염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주요 원인 중에 하나인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각국의 노력을 촉구한다.
아울러, 플라스틱의 생산, 소비, 폐기까지 전 과정에 거쳐서 체계적이고 구속적인 국제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각 국가들이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년 제5차 유엔환경총회에서 채택될 예정인 플라스틱 협약* 신규 결의안을 논의하고 아·태지역의 협력을 다졌다.
*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국제적으로 구속력있는 조치관련 결의안
(Resolution on an internationally legally binding instrument on plastic pollution)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10월 7일에 있을 장관급회의에서는 각국 대표들의 발언, 논의, 합의 등 과정을 생중계로 공개하며, 유엔환경계획(UNEP) 유튜브*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 유튜브 사이트(www.youtube.com)에서 ‘UNEP’로 검색
붙임 1. 제4차 아·태 환경장관포럼 개요
2. 스리랑카 환경부장관 이력
3. 동티모르 환경부장관 이력
4. 제4차 아·태환경장관포럼 배경문서 요약.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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