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환경장관포럼 5일 개막..플라스틱 문제 협력 강화

이연희 2021. 10. 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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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플라스틱 문제 등 아·태지역 환경오염을 해결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환경부와 유엔환경계획(UNEP)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은 지난 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으며, 오는 7일 장관급 회의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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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환경부-UNEP 아태 환경장관포럼
플라스틱 협약 신규결의안 논의
7일 장관급 회의…유튜브 생중계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6일 오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마힌다 아마라위라(Mahinda AMARAWEERA) 스리랑카 환경부 장관과 만나 그린뉴딜 ODA를 통한 한-스리랑카 환경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제공) 2021.10.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환경부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플라스틱 문제 등 아·태지역 환경오염을 해결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환경부와 유엔환경계획(UNEP)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은 지난 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으며, 오는 7일 장관급 회의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5일 개회식에서는 프랭크 라이스베르만(Frank Rijsberman)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을 맡았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포럼 첫날인 지난 5일 '한-아태 그린뉴딜 협력포럼'을 공동 개최됐다. 개도국 환경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한 이 자리에는 아·태지역 외 아프리카, 유럽 지역 등 다양한 국가의 주한대사관 34명이 참석해 한국의 기후·환경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6일 오전 10시30분부터 약 6시간 동안 제4차 아·태환경장관포럼 주제인 '자연행동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을 주제로 각국 고위급 실무대표단이 참석하는 사전 고위급 회의가 진행됐다.

고위급 회의에서는 오는 7일 예정된 장관급 본회의에 앞서 제4차 아·태포럼 의제를 논의했다. 주요내용은 아태지역의 주요 환경문제가 대기오염, 깨끗한 물 부족,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증가에 따른 해양 오염이라는 점, 온실가스 다배출 지역이자 피해에 취약한 지역이라는 점을 인지하는 것 등이 포함됐다.

포럼의 결과문서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준비하는 이 회의에는 31개국 정부 차관, 실장 등 고위급 인사들과 국제기구 실무자들을 비롯해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플라스틱의 생산, 소비, 폐기까지 전 과정에 거쳐서 체계적이고 구속적인 국제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각 국가들이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2년 제5차 유엔환경총회에서 채택될 예정인 플라스틱 협약 신규 결의안을 논의했다.

7일 장관급 회의에서는 각국 대표들의 발언, 논의, 합의 등 과정을 생중계로 공개한다. UNEP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는 이밖에도 2023년 개최 예정인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 유치를 위해 기후변화대응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ODA 협력사업 지원 관련 일대일 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6일 오후 마힌다 아마라위라(Mahinda Amaraweera) 스리랑카 환경부장관, 데메트리오 도 아마랄 드 카발료(Demetrio do Amaral de Carvalho) 동티모르 환경부 장관과 회담을 갖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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