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이PD "성별 신비주의, 자연스럽게 콘셉트 됐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1. 10. 6. 22:01
[스포츠경향]
‘유퀴즈’ 이PD가 성별 신비주의에 관해 밝혔다.
6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KBS2 ‘생생정보’ 이PD가 출연했다.
이날 신비로운 발걸음으로 등장하는 이PD에 유재석은 “얼굴을 봬도 알지만 걸음걸이 보고 알았어요”라며 반갑게 인사했다. 이에 이PD는 “저, 닮았다는 소리 종종 듣곤 한다”라며 유재석과 똑 닮은 비주얼을 자랑했다.
그는 “촬영, 연출, 편집, 출연까지 맡고 있는 가성비 갑 PD 겸 리포터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신비주의라는 이PD는 “성별은 일부러 감춘 것이 아니다. 가장 처음 저한테 성별을 물어보신 분이 있다. 나이가 지긋하신 어머님이셨는데 남자라고 하니 거짓말하면 못쓴다 그러시고 여자라 그러면 어른 놀리는 거 아니라 그러시고. 이래도 저래도 안 믿으셔서 자연스럽게 콘셉트가 됐다. 저는 감사한 일이 갑자기 모르는 사람이 카메라 들이밀면 쉽지 않을 것 같은데 먼저 다가와주신다. 감사해서 유지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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