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 "오원석, 180도 달라진 투구 보여줬다" 흡족 [MD코멘트]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8회에만 7득점을 올린 SSG의 넉넉한 승리였다.
SSG 랜더스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11-3으로 승리했다.
SSG는 더블헤더 1차전에서 1-4로 패했으나 2차전에서 역전승을 거두고 1승 1패를 기록했다. 시즌 전적 58승 59패 11무로 다시 5할 승률에 가까워졌다.
김원형 SSG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어제(5일) (최)민준이처럼 (오)원석이가 멋진 투구를 보여줬다. 후반기 들어와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오늘 180도 달라진 투구 모습을 보여줘 앞으로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 같다. 오늘 투구 내용과 모습을 잊지말고 다음 경기에 잘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오원석의 호투를 언급했다. 오원석은 6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7승째를 따냈다.
이어 김원형 감독은 "야수들도 8회 타석에서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이며 빅이닝을 만들어줘 승리할 수 있었다. 특히 (김)찬형이가 (최)정이 대신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결승타까지 기록했다. (최)지훈이도 오늘 3안타를 기록하면서 선두타자로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고 타선의 활약도 짚었다.
끝으로 김원형 감독은 "잠실 원정 잘 마무리했으니 대전 원정도 좋은 결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SSG는 7~8일 대전에서 한화와 2연전을 치른다.
[SSG 김원형 감독이 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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