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아태 환경장관포럼서 플라스틱 협약 신규 결의안 등 논의

김은경 2021. 10. 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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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유엔환경계획이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는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에서 고위급 인사들이 모여 플라스틱 협약 신규 결의안 등을 논의했다.

환경부는 6일 오전 제4차 아·태환경장관포럼주제인 '자연행동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을 주제로 각국의 고위급 실무대표단이 참석하는 사전 고위급 회의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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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행동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을 주제로 고위급 회의
7일 장관급회의는 유튜브서 생중계..결과문서 합의 도출
홍정기 차관, 아·태 환경장관포럼 고위급 회의 참석 (서울=연합뉴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이 6일 오전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차 아·태 환경장관포럼 고위급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0.6 [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환경부와 유엔환경계획이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는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에서 고위급 인사들이 모여 플라스틱 협약 신규 결의안 등을 논의했다.

환경부는 6일 오전 제4차 아·태환경장관포럼주제인 '자연행동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을 주제로 각국의 고위급 실무대표단이 참석하는 사전 고위급 회의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7일 있을 장관급 본회의에 앞서 개최된 고위급 회의에는 31개국 정부 차관, 실장 등 고위급 인사들과 국제기구 실무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제4차 아·태포럼 의제의 주요 내용을 논의하고 포럼의 결과문서 합의 도출을 준비했다.

특히 이번 제4차 아·태포럼에서는 환경오염의 주된 원인이 되는 플라스틱 문제를 논의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환경 오염 문제를 야기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인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각국의 노력을 촉구한다.

아울러 플라스틱의 생산, 소비, 폐기까지 전 과정에 거쳐 체계적이고 구속적인 국제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각국이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년 제5차 유엔환경총회에서 채택될 예정인 플라스틱 협약 신규 결의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장관급회의에서는 각국 대표들의 발언, 논의, 합의 등 과정을 생중계로 공개한다.

회의는 유엔환경계획(UNEP)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이날 오후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마힌다 아마라위라 스리랑카 환경부장관 및 데메트리오 아마랄 드 카발료 동티모르 환경부 장관과 각각 회담을 했다.

한국과 스리랑카 양국 환경장관은 이번 아·태포럼의 기대성과와 기후·환경 분야 공적개발원조 사업 등 양국의 향후 환경협력 방향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카발료 동티모르 환경부 장관은 해양 국가로서 폐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인접 국가와 협력하고 있다며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협약 마련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행사 첫날인 5일에는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한-아태 그린뉴딜 협력포럼'이 열렸다.

포럼에는 개도국 환경공무원 20여명과 아·태지역 외 아프리카, 유럽 지역 등 다양한 국가의 주한대사관 34명이 참석해 한국의 기후·환경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환경협력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환경부는 한국의 탄소중립 정책을 홍보하고 2023년 개최 예정인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 유치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기후변화대응 홍보부스'와 공적개발원조(ODA) 협력사업 지원을 위한 1대1 상담회를 진행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공단 등 환경부 소속·산하기관들이 모여 탄소중립과 관련된 산업계 우수기술·제품을 소개하고 탄소중립 스마트 물관리 기술 등을 소개한다.

홍보부스는 제4차 아·태포럼이 폐막하는 7일까지 운영된다.

bookman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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