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삽시다' 김민희, 신병 들린 줄.."안면마비+38kg까지 빠져"→트라우마 고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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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삽시다' 똑순이 김민희가 안면마비에 트라우마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6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배우 김민희가 출연했다.
이어서 김민희는 어린나이에 아역배우로서 촬영하면서 생긴 트라우마에 대해 고백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어린시절부터 지켜온 김민희의 눈물 어린 고백을 듣던 박원숙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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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다은 기자] '같이 삽시다' 똑순이 김민희가 안면마비에 트라우마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6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배우 김민희가 출연했다.
김민희가 어린시절 김영란과 함께 드라마 촬영 중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전했다. 김민희는 당시 비 촬영을 위해서 살수차가 대동되었던 때를 기억했다. 그러면서 김민희는 “그때 살수차 때문에 숨이 쉬어지지 않았다. 그때 트라우마 때문에 지금도 물에 못 들어간다”고 고백했다.
김영란도 김민희를 잊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대문 앞에서 살수차를 맞고 울어야했다. 그때가 추웠다. 비를 피해 육교 밑으로 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때 민희도 애기였고 나도 애기였다. 살수차 맞은 게 나도 평생 트라우마다”라고 했다.
또 김민희는 어릴 때부터 혜은이 노래를 불렀다고 말했다. 또 이어서 김민희는 이모가 매니저였다며 “이모가 혜은이 선배님 노래를 계속 들려줬다”며 주입식 교육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노래도 함께 불렀다.
계속해서 김민희는 아역배우로서의 고충을 드러냈다. 그는 “어느 순간 하고 싶은 게 없었다. 그리고 그때는 롤모델이 없었다. 근데 ‘별은 내 가슴에’에서 박원숙 선배님 연기를 보고 저런 배우가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민희는 어린나이에 아역배우로서 촬영하면서 생긴 트라우마에 대해 고백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27살 때 스트레스로 인해 얼굴에 마비가 왔다. 그때 몸무게가 38kg였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김구라씨가 공황장애에 걸린 걸 보고 탑스타들만 걸리는 줄 알았다. 그때 걸린 줄 모르고 신내린 줄 알았다”고 말했다. 덧붙여 “낮은 곳에 못 들어가고, 폐소공포증까지 왔었다."고 말했다.
또 김민희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복면가왕’에 도전해봤다고 고백했다. 덧붙여 "가면을 벗을 때 환호해주는 소리를 듣고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때부터 노래를 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린시절부터 지켜온 김민희의 눈물 어린 고백을 듣던 박원숙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서 박원숙은 “산다는 게 힘이든다. 어린 아이가 이런저런 일 겪고, 이 방법 저 방법 써보고, 해맑게 웃어보이면서..”라고 하자 김민희는 울컥했다. 그는 “선생님께 이런 얘길 들으니까 감동이네요”라며 눈물을 보였다.
또 박원숙은 “이 어려운 건, 다 살아있는 값이구나. 난 너무 비싼 사람이구나 생각하자”고 다독였다. 이에 김청 또한 눈물을 보였다.
계속해서 김민희는 사선녀이자 선배인 김청, 박원숙, 김영란을 위해 음식을 한 가득 준비해오기도 했다. 그러면서 김청의 요리 주특기인 ‘콩나물 장조림’을 요리해주겠다고 했다.
김청은 김민희에게 “넌 기본 장 베이스가 뭐야”라며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또 계속해서 김청은 김민희와 신경전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ddanei57@osen.co.kr
[사진]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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