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서 '노마스크 파티'..외국인 섬까지 태워준 어민의 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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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최근 인천 무인도에서 '노마스크 파티'를 연 외국인들을 섬으로 태워준 어민 A씨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A씨는 무면허로 외국인들을 섬까지 태워준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어선을 이용해 사승봉도에 간 외국인들은 당일 해변에 텐트 20여개를 설치하고, 한밤에도 조명 아래에서 시끄러운 음악을 틀어놓고 마스크 없이 음주가무를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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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해경이 최근 인천 무인도에서 '노마스크 파티'를 연 외국인들을 섬으로 태워준 어민 A씨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A씨는 무면허로 외국인들을 섬까지 태워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해양경찰서는 6일 유선 및 도선사업법 위반 혐의로 50대 어민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8일 인천시 옹진군 승봉도에서 외국인 75명과 인솔자를 어선으로 무인도인 사승봉도로 태워주는 등 무면허 도선사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1인당 1만5천원을 받고 승봉도에서 사승봉도까지 10분 가량 어선을 태워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외국인들은 낮 12시 50분께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에 있는 방아머리선착장에서 여객선을 타고 승봉도로 간 후, 여기서 다시 A씨의 어선을 타고 사승봉도에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어선을 이용해 사승봉도에 간 외국인들은 당일 해변에 텐트 20여개를 설치하고, 한밤에도 조명 아래에서 시끄러운 음악을 틀어놓고 마스크 없이 음주가무를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측은 곧 A씨를 불러 정확한 운임 규모와 평소 도선 영업을 했는지 등에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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