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친스키 vs 배제성, 14이닝 1실점' 치열한 투수전, NC 4-2 진땀승 [수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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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치열한 투수전에서 힘겹게 승리했다.
NC는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루친스키는 7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14승을 수확했다.
KT는 7회말 2사에서 호잉의 볼넷과 장성우의 안타로 2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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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NC 다이노스가 치열한 투수전에서 힘겹게 승리했다.
NC는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NC 선발투수 드류 루친스키와 KT 선발투수 배제성은 치열한 투수전을 벌였다. 루친스키는 7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14승을 수확했다. 배제성도 7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NC 타선은 4안타(양의지2, 애런 알테어, 김주원)밖에 치지 못했지만 집중타와 상대 실책으로 4점을 뽑으면서 이날 승리에 필요한 점수를 뽑아내는데 성공했다. KT는 강백호와 제러드 호잉이 백투백 홈런을 날렸지만 승패를 바꾸지는 못했다.
NC는 3회초 선두타자 김주원이 안타와 도루, 정진기의 진루타로 3루까지 들어갔다. 나성범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양의지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KT는 7회말 2사에서 호잉의 볼넷과 장성우의 안타로 2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김준태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끝내 루친스키를 공략하지 못했다.
NC는 9회초 선두타자 양의지가 안타로 출루했다. 알테어는 유격수 땅볼을 쳤지만 실책이 나오면서 무사 1, 2루 찬스가 이어졌다. 노진혁의 희생번트 성공으로 만들어진 1사 2, 3루에서 전민수는 자동 고의4구로 걸어나갔고 박준영의 땅볼 타구에는 연달아 유격수 실책이 나오면서 2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박대온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얻어냈다.
KT는 9회말 강백호와 호잉의 백투백 홈런으로 마침내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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