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화려한 막 올라
[KBS 부산] [앵커]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늘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으로 올렸습니다.
개막식 현장 연결해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노준철 기자, 현재 개막작이 상영중이죠?
[리포트]
네,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이죠,
임상수 감독의 '행복의 나라로'가 계속 상영중입니다.
'행복의 나라로'는 시한부를 선고받은 탈옥수와 가난한 난치병 환자가 우연히 만나 인생의 마지막 여행을 함께하는 유쾌한 로드무비입니다.
한국 감독 작품이 개막작으로 선정된 건 2018년 뷰디풀 데이즈 이후 3년만입니다.
오늘 개막식은 배우 박소담 씨와 송중기 씨가 사회를 맡았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식을 이처럼 정상적으로 진행한 건 2년만입니다.
재작년에는 태풍 때문에, 지난해에는 코로나 19여파로 개막식을 취소했습니다.
개막식의 꽃이죠. 레드카펫 행사도 오후 6시부터 열렸습니다.
한소희와 박해일, 최민식, 안성기 등 많은 배우들이 개막식에 참여했는데요.
은막의 스타들과 유명 감독들이 레드카펫을 밟을 때마다 팬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영화제 측은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맞춰 전체 좌석의 50%만 운영했습니다.
또 예년과 같은 화려한 공연도 방역 문제로 자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영화제에는 70여 개국 223편이 영화의 전당 등 6개 극장 29개 스크린에서 열흘 동안 펼쳐집니다.
영화제는 오는 15일 저녁 바로 이곳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렁록만 감독의 폐막작 '매염방' 상영을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영상편집:이동훈
노준철 기자 ( ar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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