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7점' SSG, LG와 더블헤더 '장군멍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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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LG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면서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SSG는 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좌완 영건 오원석의 호투와 8회에만 7점을 올린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11-3 완승을 거뒀다.
7회초 2사 1, 3루에서 터진 김찬형의 우중간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한 SSG는 8회초에만 7점을 올리며 승기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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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DH 2차전서 LG에 완승…1차전 패배 설욕
SSG 좌완 오원석 6이닝 2실점 호투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SSG 랜더스가 LG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면서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SSG는 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좌완 영건 오원석의 호투와 8회에만 7점을 올린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11-3 완승을 거뒀다.
앞서 벌어진 더블헤더 1차전에서 1-4로 역전패한 SSG는 2차전을 가져가면서 시즌 58승째(11무59패)를 수확했다. LG는 63승6무51패가 됐다.
SSG 선발로 나선 오원석은 6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를 선보였다. 삼진 8개를 잡은 반면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으며 안정적인 모습을 뽐냈다.
부진 탓에 불펜으로 보직을 바꿨던 오원석은 더블헤더 덕에 잡은 선발 등판 기회에서 승리를 낚았다. 8월 29일 인천 KIA 타이거즈전 이후 38일 만에 거둔 시즌 7번째 승리(6패)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 안타 6개, 볼넷 7개를 얻고도 1점을 내는데 그쳤던 SSG 타선은 2차전에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리드오프 최지훈이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LG 선발 임찬규는 6⅔이닝 4피안타 7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호투하고도 승리가 불발됐다. 올 시즌 1승 밖에 거두지 못한 임찬규는 시즌 7패째를 떠안았다.
선취점은 SSG의 몫이었다. 3회초 2사 1루에서 최지훈이 우측선상을 타고 흐르는 3루타를 날려 1루 주자 김찬형을 홈까지 불러들였다.
0-1로 끌려가던 LG는 5회말 오지환의 안타와 김민성의 좌월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유강남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오지환이 홈을 밟아 동점 점수를 뽑았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이상호가 우중간 적시타를 뽑아내 LG의 2-1 역전을 이끌었다.
SSG는 6회초 2사 2루에서 추신수가 동점 적시타를 날려 곧바로 따라붙었다.
7회초 2사 1, 3루에서 터진 김찬형의 우중간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한 SSG는 8회초에만 7점을 올리며 승기를 가져갔다.
LG의 실책이 대량 득점의 빌미가 됐다. 8회초 선두타자 오태곤의 땅볼 타구를 잡은 유격수 오지환의 1루 송구가 뒤로 빠졌고, 오태곤은 2루까지 나아갔다. 이는 1루수 실책으로 기록됐다.
추신수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의 찬스를 이어간 SSG는 최주환과 한유섬, 김강민이 연달아 적시타를 때려내 3점을 추가했다.
이후 2사 만루에서 최지훈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 2점을 더 올린 SSG는 다시 타석에 들어선 오태곤이 중견수 방면 2루타로 1, 2루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10-2까지 달아났다.
SSG는 8회말 1점을 내줬지만, 9회초 한유섬이 우월 솔로 홈런(시즌 26호)을 쏘아올려 쐐기를 박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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