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샤넬' '코코 제니'.. 2022 봄여름 샤넬 컬렉션 장식한 제니
최보윤 기자 2021. 10. 6. 21:48
별 중의 별이었다. ‘인간 샤넬’ 제니를 향한 찬사는 ‘코코 샤넬’을 빌어 ‘코코 제니’라는 별칭까지 탄생시켰다. 그녀의 얼굴이 샤넬 쇼장을 뒤덮은 것이다. 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 에피메르(Grand Palais Éphémère)에서 열린 샤넬 2022 봄/여름 레디-투-웨어 컬렉션 쇼에 앰배서더인 제니와 배우 릴리-로즈-뎁, 크리스틴 스튜어트 등이 참석했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사진작가 듀오 이네즈와 비누드가 나서 제니, 릴리-로즈 뎁, 알마 조도로브스키를 비롯한 다섯명의 유명인(셀러브리티)가 카메라를 손에 들고 같은 제스처를 취하는 모습을 각각의 영상으로 담아, 쇼장을 장식했다.
샤넬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이들 앰버서더는 영상 감독이자 사진 작가이고, 메이크업 아티스트이며 스타일리스트이자 쇼디렉터이고 모델이었다. 그들이 샤넬이었고, 샤넬이 그들이었다.
샤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버지니 비아르는 이번 컬렉션에 대해 아래와 같이 말했다. “수많은 추억을 연상시키는 마법과도 같은 대상이자 섹시한 제스처라고 생각한다. 80년대 쇼장에서 모델들이 높은 런웨이를 걸을 때 터지던 플래시 소리를 무척 좋아했다. 그 감정을 다시 담아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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