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KT 잡고 원정 8연패 탈출..5위 키움과 1경기차

이상철 기자 2021. 10. 6.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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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의 호투를 앞세워 원정 7연패 사슬을 끊었다.

루친스키는 시즌 14승을 거두고 에릭 요키시(키움 히어로즈), 데이비드 뷰캐넌(삼성 라이온즈)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

NC는 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4-2로 이겼다.

NC는 이날 승리로 9월2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부터 이어졌던 원정 7연패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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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전서 4-2 승리
루친스키 7이닝 6탈삼진 무실점 '다승 공동 선두'
루친스키는 시즌 14승을 기록하며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NC 다이노스가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의 호투를 앞세워 원정 7연패 사슬을 끊었다. 루친스키는 시즌 14승을 거두고 에릭 요키시(키움 히어로즈), 데이비드 뷰캐넌(삼성 라이온즈)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

NC는 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4-2로 이겼다.

NC는 이날 승리로 9월2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부터 이어졌던 원정 7연패에서 탈출했다. 아울러 58승11무59패를 기록, 5위 키움(61승6무60패)를 1경기차로 따라잡았다.

반면 70승 고지까지 1승만 남은 KT(69승7무49패)는 덜미를 잡히며 2위 삼성(67승8무53패)과 3경기차로 좁혀졌다.

NC 선발 투수 루친스키는 KT 타선을 상대로 7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2개를 내줬지만 삼진 6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시즌 14승(8패)째. 9회말 등판한 이용찬은 2점차 리드를 지키고 개인 통산 100세이브(역대 18호)를 달성했다.

루친스키의 호투 속에 NC는 3회초 귀중한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 김주원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정진기의 내야 땅볼 때 3루까지 안착했다. 나성범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양의지가 배제성의 슬라이더를 때려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NC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1사 만루에서 박준영이 내야 땅볼을 쳤는데 유격수 권동진이 포구 실책을 범하더니 1루에 악송구까지 했다. 그 사이에 NC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NC는 계속된 1사 1, 3루에서 박대온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하며 4-0까지 달아났다.

KT는 9회말 터진 강백호와 제라드 호잉의 백투백 홈런으로 무득점 패배를 면했지만 실책 4개로 자멸했다. KT 선발 투수 배제성은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 부족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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