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뒤 확진자 급증' 전국 오후 9시 또 2천명 넘어..2073명 확진

송용환 기자 2021. 10. 6.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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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보다 228명↑, 전주 수요일 대비 169명↓..수도권 77%
송파 가락시장·원주 고교·양산 대기업 공장 등서 집단감염 지속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6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2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1575명 대비 453명 증가했고, 일주일 전(9월 29일)인 2884명보다 856명 적었다. 6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엣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10.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전국=뉴스1) 송용환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6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최소 2073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전날 같은 시간대 1854명보다는 228명 늘었고, 전주 수요일(9월29일) 동시간대 2242명에 비해서는 169명 줄어든 것이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805명, 경기 605명, 인천 196명, 경남 93명, 경북 55명, 충남 51명, 부산 48명, 대구 46명, 충북 45명, 대전·강원 각 28명, 전북 22명, 울산·전남 각 12명, 제주 10명, 세종 4명 등이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1606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77%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467명으로 23% 수준이었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서울시의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 확진자가 5명(누적 719명) 추가됐다.

마포구 마포농수산물시장 관련 확진자도 2명(누적 61명)이 늘었다. 은평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도 1명(누적 15명)이 더 나왔다. 기타 확진자 접촉자가 274명으로 파악됐다.

경기에서는 포천시 축구단 관련 6명(누적 28명)을 비롯해 양주시 골판지제조업 관련 2명(누적 12명), 용인시 택배사업2 관련 1명(누적 38명), 남양주시 건설현장 관련 1명(누적 22명), 평택시 어학원 관련 1명(누적 21명) 등이 확진됐다.

충북 청주에서는 고교생 사적모임(누적 13명)과 음성 플라스틱업체(누적 24명) 관련 확진자가 각각 3명과 2명 추가됐다.

음성에서는 패널 업체(누적 17명) 관련 확진자가 추가돼 외국인 노동자 2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접촉자 자가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받았다.

광주·전남에서는 사회복지사와 어선의 선장이 확진돼 방역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광주 확진자 중 1명(5111번)은 북구 한 재가노인요양센터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로 확인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이 확진자와 접촉한 지인 1명도 확진됐는데 서구 소재 아파트분양사무소 종사자로, 역학조사 결과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이 현장위험도 평가를 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 혈액 냉장고가 비어 있다. 2021.10.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전남 여수의 확진자 3명은 어선 선장과 선원으로, 선장의 감염경로는 아직 조사 중이다.

선원 2명은 동료 선원이자 선행 확진자(전남 3192번)와 접촉,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이날 진단검사에서 확진됐다.

이 가운데 1명(3211번)은 지난 8월25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마친 것으로 확인돼 돌파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강원 원주의 신규 확진자 중 1명은 최근 집단감염이 일어난 A고교 학생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A고교 집단감염과 연관이 있는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

A고교와 비슷한 시기에 또 다른 집단감염이 일어난 B고교와 관련이 있는 확진자는 추가로 나오지 않았다.

부산 사하구의 한 음식점에서는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시 보건당국은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의 동선에서 해당 음식점이 확인돼 접촉자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지난 4일 종사자 1명, 가족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이날까지 가족 접촉자 1명, 지인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해당 음식점 관련 확진자는 총 5명(이용자 1명, 종사자 1명, 가족 등 접촉자 3명)이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강서구의 어린이집에서도 이날 가족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9명(원아 5명, 접촉자 4명)이다.

경남에서는 양산 소재 대기업 공장 관련 1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74명으로 늘어났다.

이밖에 창원 소재 공장 관련 3명(누적 36명), 김해 외국인 음식점(2) 관련 2명(누적 45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울산 확진자 중 5249번은 부산 장례식장발 관련 지난 9월 25일 확진자인 5067번과 접촉으로 감염됐으며, 관련 누적 확진자는 22명으로 늘었다.

5250번은 서울 확진자와 5251~5254번, 5258번 5명은 경남 확진자와 각각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 5일 검사를 받고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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