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원석 7승' SSG, LG에 11-3 대승..DH 1승 1패 [MD리뷰]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장군멍군이었다. SSG가 더블헤더 1차전 패배의 아픔을 딛고 2차전을 대승으로 장식하며 1승 1패를 남겼다.
SSG 랜더스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11-3으로 크게 이겼다.
더블헤더를 1승 1패로 마무리한 SSG는 58승 59패 11무를 기록, 5할 승률과 가까워졌다. LG는 64승 51패 6무.
이날 SSG는 오원석, LG는 임찬규를 각각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오원석은 6이닝 4피안타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고 임찬규도 6⅔이닝 4피안타 7탈삼진 3실점으로 좋은 결과를 남겼다.
SSG는 3회초 2사 후 김찬형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최지훈의 타구가 우익수 방면 적시 3루타로 이어지면서 1점을 선취할 수 있었다.
LG는 5회말 선두타자 오지환이 우전 안타를 터뜨리고 김민성이 좌전 2루타를 날리면서 1사 2,3루 찬스를 만들자 유강남의 유격수 땅볼로 3루주자 오지환이 득점, 1-1 동점을 이뤘고 이상호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2-1 역전도 가능했다.
SSG는 6회초 최지훈의 우전 안타 등으로 만든 2사 2루 찬스에서 추신수가 우중간 적시타를 날려 2-2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고 7회초 김강민의 몸에 맞는 볼과 박성한의 볼넷 등으로 이룬 2사 1,3루 찬스에서 김찬형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3-2 역전을 해냈다.
LG는 7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 이상호가 유격수 방면으로 내야 안타를 쳤지만 오지환이 3루를 밟은 뒤 발이 떨어져 태그 아웃을 당하면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위기를 넘긴 SSG는 8회초 공격에서 쐐기를 박았다. 오태곤의 타구를 유격수 오지환이 잡아 1루에 던졌으나 1루수 이상호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SSG가 뜻하지 않게 기회를 잡았다. 추신수의 스트레이트 볼넷에 이어 최주환의 우전 적시타가 터져 4-2로 리드한 SSG는 한유섬의 우전 적시타와 김강민의 좌중간 적시타로 2점을 더했고 최지훈의 2타점 우전 적시타, 오태곤의 2타점 중월 적시 2루타를 더해 10-2로 점수차를 크게 벌리는데 성공했다.
LG는 8회말 채은성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기엔 어려웠다. SSG는 9회초 한유섬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이날 경기의 마지막 점수를 뽑았다. 오원석은 시즌 7승째를 따냈다.
[SSG 선발투수 오원석이 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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