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캐넌 호투+이원석 맹타' 삼성, 키움에 9-3 승리

이정철 기자 2021. 10. 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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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활화산 같은 공격력으로 키움 히어로즈를 눌렀다.

삼성은 6일 오후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이로써 삼성은 67승8무53패를 기록했다.

추격을 허용한 삼성은 3회초 1사 후 박해민의 볼넷과 피렐라의 우전 안타로 1,3루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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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뷰캐넌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활화산 같은 공격력으로 키움 히어로즈를 눌렀다.

삼성은 6일 오후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이로써 삼성은 67승8무53패를 기록했다. 반면 키움은 61승6무70패로 5위에 머물렀다.

삼성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6이닝 6피안타 1사사구 9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이원석이 3안타를 뿜어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은 3이닝 8피안타 4사사구 7실점(6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이정후는 홈런포를 뽑아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물꼬를 튼 것은 삼성이었다. 1회초 2사 후 호세 피렐라의 볼넷과 강민호의 중전 안타, 오재일의 볼넷을 묶어 2사 만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이원석이 2타점 2루타, 김상수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3-0으로 앞서 나갔다.

일격을 당한 키움은 1회말 1사 후 김혜성의 우익수 오른쪽 3루타로 추격의 물꼬를 텄다. 이어 이정후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려 1-3으로 따라붙었다.

추격을 허용한 삼성은 3회초 1사 후 박해민의 볼넷과 피렐라의 우전 안타로 1,3루 기회를 얻었다. 이어 강민호의 3루수 땅볼 때 상대 3루수 실책을 틈타 1점을 추가했다.

기세를 탄 삼성은 3회초 2사 후 오선진과 김헌곤의 연속 안타로 1,2루를 만들었다. 이어 박해민이 1타점 적시타, 구자욱이 2타점 3루타를 작렬해 7-1로 도망갔다.

궁지에 몰린 키움은 8회말 1사 후 이정후의 우월 솔로포로 1점을 뽑아냈다. 계속된 공격에서 윌 크레익의 좌중간 2루타와 김웅빈의 우전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박동원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3-7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삼성은 9회초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김호재의 좌전 안타, 박해민의 볼넷을 묶어 2사 만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구자욱이 2타점 2루타를 날려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결국 경기는 삼성의 완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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